철도안전 위협하는 까치집...빈틈없이 막아라!
한국철도 부산경남본부, 조류 산란기 대비 전차선로 까치집 제거 총력
기사입력 2025-03-14 15:0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염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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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한국철도 부산경남본부는 오는 16일까지 경부선 5개 노선의 전차선로 대상으로 까치집 집중 점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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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점검은 철도 안전을 위협하는 까치집을 제거하고, 급전장애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이다. 까치집에 포함된 철사나 젖은 나뭇가지는 고압 전류와 접촉할 경우 단전사고나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이에 따라, '전차선 특별관리 기간(2~5월)'을 운영하며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총 2,306건의 까치집을 제거했으며, 올해도 철도 안전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제거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까치집 관리개소를 중심으로 열차순회 점검을 하루 2회 이상 시행하고, 도보순회 점검을 병행해 안전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윤재훈 한국철도 부산경남본부장은 "철도 운행 중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여 국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철도망 확대에 따른 까치집 증가에 대비해 철탑 밀폐와 대체 둥지 제공 등 공존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