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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덕 칼럼]임종식 후보는 경학문의 참 의미를 아는가?
기사입력 2026-06-01 13:4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최성덕 TK교육혁신시민연합 회장/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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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입으로 다하면 조선을 다먹여 살릴 수있다는 말과 같이, 입으로만 ‘따뜻한교육’을 외치며 언행이 일치하지 않는 임종식 후보의 행태는 참으로 기가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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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덕 TK교육혁신시민연합 회장/공학박사©月刊시사우리 편집국

임 후보는 위선의 가면을 벗어 던지고 영양 조지훈 집안의 ‘삼불차(三不借)’란 무엇인지 수강을 신청하라. 수강료가없다면 필자가 대납할 용의가 있다.

 

머리말 조차 점하나 안찍은 100% 대필임에도 위선의 가면을 쓰고 도민을 속여온 과거를 이제는 이실 직고하라.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부하 직원들이 줄줄이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도 입에 자물쇠를 굳게 채우고 ‘침묵은 금이다’라는 격언을 위안 삼아 일관 한 것이 과연 인간이 할 짓인가를 묻고싶다.

 

더구나 이명선 교수의 대필 폭로엔 오리발을 내밀며 발뺌으로 일관하고 있다.

 

필자는 과거교육자가 징역2년 6월을 받은 것은 사망 선고를 받은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듯이, 이번 처신 역시 교육자로서의 자격을 완전히 상실 했음을 또다시 증명하는 꼴이다.

 

임후보의 태몽은 오리발을 먹는 꿈이었을까?

 

정말로 오랜만에 십년 묵은 체증이 싹내려 가는 기분이다.

 

그것은 다름 아닌 이명선 교수가 대필하였다는 양심 선언 덕분이다.

 

이 양심선언은 세상이 아무리 말세라 해도 사람다운 사람이 아직도 곳곳에 숨어 있다는 방증이다.

 

이 교수의 양심선언을 듣고 무덤에서 벌떡 일어나며 기뻐 했을 사람이 있다.

 

“세상은 악을 행하는 자들 때문에 파괴 되는 것이 아니라, 악을 보고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파괴될 것”이라고 피를 토하며 절규 했던 아인슈타인이 아닐까 싶다.

 

TV 토론회에서 대필이 아니라고 공표한 임 후보는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 공표죄에 딱 걸렸다고 본다.

 

만약 교육감에 당선 된다고 해도 또다시 허위사실 공표죄로 재판을 받아야 하며, 이제는 이 죄목을 빠져 나갈 방법이없다. 이렇게 되면 결국 또다시 재선거를 치러야 하니 도민을 두 번 기만하는 행위다.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 한다’고 하듯이, 지금 당장 후보직을 사퇴하는 것 만이 그나마 동정표라도 받을 수 있는마지막 여지 일 것이다.

 

진정한 교육자이자 필자라면 자신의 저서에 결코 남의 글을 빌려 쓰지 않는 법이다.

 

동방의 유서 깊은 선비고장인 영양에는 청록파 시인이 자국학자인 조지훈 선생 가문(한양조씨 호은종택)으로 부터 내려오는 위대한 정신적 유산이있다.

 

바로 지조와 인격, 그리고 학문적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타인에게 절대 빌리지 않는다는 ‘삼불차(三不借)’의가훈이다.

 

첫째는 남의 글이나 사상을 모방하지 않고 제학문을 정립 한다는 문장불차(文章不借)요, 둘째는 인재를 외부에서 요행으로 구하지 않고 스스로 길러낸다는 인재불차(人才不借)며, 셋째는 곤궁해도 불의하게 남의 재물을 탐하지 않는다는 재물불차(財物不借)이다.

 

조지훈가 문의 ‘인재불차’ 정신은 “권력이나 지위를 얻기 전에 먼저 올바른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가르침을 담고 있으며, ‘문장불차’는 선비가 지녀야 할 최소한의 학문적 양심이 자지조를뜻한다.

 

필자로서 절대로 남의 글을 빌리지 않는 엄격한 절제가 바로 여기서나온다.

 

그러나 지금 경북 교육을 책임지겠다는 임종식 경북 교육감후보의 행태는 어떠한가.

 

최근 임 후보의 대표 저서인 <임종식의 따뜻한 교육 이야기>가 실제로는 타인에 의해 100% 대필되었다는 실명 양심선언이 나오면서 지역사회는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책에 점 하나 찍지 않았고 머리말과 인사말까지 모두 내가 썼다”라며 증거를 제시한 이명선 전교수의 고백은, 그간임 후보가 내세운 ‘따뜻한 교육’이얼마나 허망한 위선이었는지를 여실히 증명한다.

 

하물며 제이름으로 나간 책의 자구 하나 제손으로 적지 않고 대필 교수의 지적재산을 가로채 자신의 철학 인양 포장한 행태는 ‘삼불차’의 선비정신을 정면으로 모독한 행위다.

 

더욱 참담 한 것은 그 이후의 태도다. 임 후보는 후보 토론회 등에서 “문집 성격이라 괜찮다”, “공동 저작이다”라며 구차한 발뺌으로 일관했다.

 

실제 집필자가 이메일과 원고 원본 등 명백한 증거를 모두 쥐고 있음에도 도민과 아이들 앞에서 끝까지 거짓말을 보탠 것이다.

 

이 전 교수의 지적처럼, 그간 자신을 위해 충성했던 부하직원들이 줄줄이 재판을 받으며 고통의 나날을 보낼때 조차 사과 한마디 없던 비정함이 이번 대필사건의 뻔뻔한 해명에서도 그대로 묻어난다.

 

지금 임 후보에게 가장 필요한 공부가 바로이 ‘삼불차’이다. 아이들에게 거짓을 가르칠 것인가.

 

교육감 이전에 먼저 ‘인간’이 되어야 한다. 정직성을 상실한 교육자는 교단에 설 자격도, 교육 행정을 이끌 자격도 없다.

 

현행 공직 선거법상 당선 될목적으로 행위와 업적에 대해 이 처럼 거짓 해명을 늘어 놓는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공표죄’에 해당한다.

 

가짜 책으로 유권자를 기만한 죄, 토론회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죄는 당선 여부와 상관없이 엄중한 사법적 단죄를 피할 수 없다.

 

벌금 100만원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자격 상실이다. 도민들은 묻고 있다. 당선 된 들 또다시 재판정국으로 교육행정을마비시키고, 수억원의 혈세가 드는 재 선거판을 만들셈인가. 이는 경북도민과 아이들을 두 번 죽이는 기만행위다.

 

임 후보는 이제라도 위선의 가면을 던져 버려야한다.

 

증거 앞에 발뺌하는 추태를 멈추고 영양 조씨가문의 삼불차 정신을 엄숙히 경청하라.

 

지금 임 후보가 택해야 할 유일한 길은 도민과 아이들 앞에 석고대죄하고, 당장 후보직을 사퇴하는 것뿐이다.

 

거짓말하는 교육감은 경북 교육에 필요없다.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최소한의 인간적 양심이 남아 있다면 즉각 결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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