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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국민의힘 옥천군수 후보 전상인이 31일, 이원면 포동·지탄 주민들의 오랜 불편을 풀기 위한 ‘철도 하부 통로박스 신설’을 생활안전 공약으로 내놓았다.
KTX 경부고속선 직선화 과정에서 마을을 잇던 기존 길이 좁고 주민들 안전확보와, 대형 관광버스와 농기계는 물론 주민의 일상 통행까지 불편을 겪어 온 곳이다. 전 후보는 이를 국비 보조사업으로 반드시 풀어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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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도, 관광버스도, 사람도” — 주민들의 오랜 호소>
포동·지탄 주민들은 오래도록 같은 이야기를 해 왔다. “농번기엔 농기계가 지나가기 불편하며”, “관광버스가 들어오지 못해 마을이 점점 외진다”, “급할 때 큰 차가 들어올 수 있을지 늘 걱정”이라는 목소리다. 전 후보 측은 “한두 분의 민원이 아니라, 여러 해에 걸쳐 반복해 모인 주민들의 한결같은 호소”라며 “마을의 길은 곧 주민의 삶이자 안전”이라고 전했다.
전 후보 측은 같은 유형의 경북 구미시 장흥마을 ‘오동제2구교’ 사례를 근거로 들었다. 1905년 경부선 개통 이후 120년간 손대지 못했던 이 통로박스는 폭 3.4m·높이 3.9m로 차량 교행조차 어려웠으나, 2025년 12월 총사업비 175억 원(국비 131.2억 원, 75%) 규모의 국비 보조사업으로 최종 확정돼 폭 10m·높이 4.5m로 넓어진다. 국회의원의 부처 중재, 국토교통부·국가철도공단 협의, 국민권익위원회 의결로 이어진 ‘길을 여는 공식’이 결실을 맺은 결과다.
전 후보는 “옥천 포동·지탄은 구미보다 사업 규모가 작고(약 70억 원 추정), KTX 직선화 과정에서 생긴 단절인 만큼 국가 책임의 논거가 더 분명하다”며 “같은 절차를 차근차근 똑같이 밟으면 옥천도 충분히 가져올 수 있다”고 했다. 다만 옥천 사업비 약 70억 원과 국비 비율은 현재 후보 측 추정·목표치이며 확정된 예산이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밝혔다.
<화려한 약속보다, 약속을 지킬 ‘실행력’>
전 후보는 약 10여 년의 국회 보좌관 경험을 차별점으로 들었다. “중앙부처와 예산을 두고 직접 협의하고 부딪쳐 본 사람이, 결국 길을 낸다”는 것이다. 그는 상대 후보와의 차이를 ‘약속의 크기’가 아니라 ‘약속을 지킬 수 있는 실행력’에서 찾았다. “주민이 바라는 것은 멋진 구호가 아니라, 구급차가 들어오고 농기계가 지나가는 실제로 뚫린 길”이라는 설명이다.
“포동·지탄의 불편한 길은, 주민들의 하루하루와 안전이 걸린 문제입니다. 구미 장흥마을이 국비 131억 원으로 120년 묵은 길을 새로 열었듯이, 옥천도 할 수 있습니다. 8년을 준비했습니다. 끝까지 발로 뛰어, 반드시 가져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