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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비응항 전국 주요 10대 낚시 항포구로 지정...군산해경, 안전관리 강화 나서
군산해겨우안전관리 강화나서 군산시, 해수청, 소방 등 내‧외부 위원 구성...낚시어선 안전협의체 출범
기사입력 2024-06-04 09:4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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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해경이 비응항을 전국 주요 10대 낚시어선 항포구로 지정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오는 12일 안전한 낚시 문화와 해양레저 활동 및 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낚시어선 안전협의체’를 출범한다고 3일 밝혔다.

해양경찰청은 지난 4월 전국 주요 낚시어선 항포구 234개소를 대상으로 낚시어선 등록 및 출항 척수와 인원, 사고 건수 등을 점수화하여 가장 많은 곳 10곳을 선정했으며, 비응항이 지정됐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21~23년)간 군산 관내 낚시 이용객 현황은 총 952,584명으로 이중 785,995명(82.5%)가 비응항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 비응항 낚시 이용객: 2021년 291,051명 / 2022년 251,345명 / 2023년 243,599명

또한 낚시어선 사고는 2021년 29건, 2022년 23건, 2023년 25건으로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낚시어선 안전협의체에는 군산해경을 비롯해 군산시청, 군산소방서, 육군35사단, 군산해수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낚시어선협회 등 내․외부 위원 32명으로 구성하고,

▲낚시어선 조업실태와 사고 원인 분석 ▲예방 차원의 안전의식 증진 전략 논의 ▲기관 별 안전 문화 조성 방안 등 협업 과제를 지정해 낚시어선 사고 발생률을 매년 10%씩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낚시어선 사고 대응력 강화를 위해 선형별 안전관리와 안전협의체 주관 합동 훈련을 실시해 지역 낚시어선 사업자 및 국민들의 안전의식을 제고할 방침이다.

박경채 군산해경서장은 “안전협의체 구성을 통해 기관 간 협력과 지원방안 등을 모색하는 등 국민 중심의 해양안전문화 확산 및 사고 대응을 위해 구축하게 되었다”며“비응항이 전국 주요 10대 낚시어선 항포구로 지정된 만큼 선제적 사고 예방 및 안전한 해양 레저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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