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글로컬 박람회 현장에서 온라인 국제교류 수업 공개
전남학생-호주학생 실시간 화상수업 통해 ‘글로컬 공생의 교육’ 실현
기사입력 2024-06-02 07:5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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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과 호주 간 공생의 교육을 통한 세계시민성 함양을 목표로 운영된 이번 ‘Hello, e-Friends’온라인 실시간 화상수업에는 전남과 호주의 초·중·고 1팀씩의 학생이 참여해 현장 교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도교육청은 5월 31일(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여수베네치아호텔&리조트에서 무안초등학교의 사례를 시작으로, 광양제철중학교 그리고 전남외국어고등학교의 수업의 실제를 공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광양제철중학교와 호주 Hillcrest College는 fmfMicrosoft Teams을 활용해 ‘호주의 동물과 동물의 특색’을 주제로 토의 ‧토론 수업을 진행했다. 화상 화면을 통해 전체 구성원이 토의를 하고, 이후 양국 2명씩으로 구성된 그룹이 화상 소회의실로 들어가 토의 ‧토론 진행 후 그룹별 발표 시간을 가졌다. 화상 수업임에도 양국 학생들의 뜨거운 수업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며 참관자들의 많은 관심을 얻었다.
전남외국어고등학교와 호주 Windsor High School의 공동수업은 ZOOM을 활용해‘Teen Culture& Interests’를 주제로 진행됐다. 전남외고 학생과 호주 학생의 발표와 이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진지하게 이어졌고, 전남외고 호주화상교류 동아리 학생 대표의 발표로 마무리됐다. 학생들의 수준 높은 언어 사용 능력으로 수업 몰입도를 높여줌은 물론 온라인교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여줬다.
무안초등학교의 경우 중국산시대학교부속초등학교와 문화교류수업중심의 수업을 녹화해 이번 교류 현장에서 사례를 공유했다.
Hello, e-Friends! 사업은 5년 동안 지속되며, 온라인수업만으로도 세계와 소통하며 다양한 문화교류를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발판을 만들었다는 평을 듣는다.
또한, 2013년부터 시작한 호주화상교육은 학생 눈높이에 맞춰 문화수업에서부터 융합수업 및 프로젝트 수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세계시민교육으로 성장하는 글로컬 인재 양성에 튼튼한 버팀목이 되어 왔다.
정병국 교육자치과장은 “2013년부터 시작된 호주와의 화상교류가 이제는 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된 좋은 사례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전남교육청의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활성화 시범교육청 운영에 따른 교류수업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