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경찰, 마을담당 경찰관 농산물 절도범 검거
주민곁에 다가가는 ‘마을담당 경찰관제’ 효과 발휘
기사입력 2024-05-29 21:4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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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담당 경찰관 제도’는 박정보 전남청장 부임 이후 도민 중심 정책 일환으로 고령화 지역인 전남지역 실정에 맞춰 경찰관 개인별 담당마을을 지정하고 근무 중 자율적 순찰과 주민에게 먼저 다가가 문제점을 발굴·해결해주는 선제적 경찰활동이다.
이번에 선정된 조요셉 경사는 지난 20일 마을담당 순찰 중 관내 고령의 주민으로부터 텃밭에 심어놓은 농작물 모종을 누군가 뽑아간다는 말을 전해 듣고 주변 탐문 및 고장난 CCTV를 시장 상인회에 속히 수리토록 요청하여, 같은 달 24일 재차 모종을 절취해가자 CCTV를 확인하여 번호불상의 차량을 타고 온 남성이 절취하는 모습을 포착하고 인근 마을주민 탐문수사 끝에 범인을 검거한 유공이 인정되어 선정되었다.
마을 주민 유OO는 “비록, 고가의 물건은 아니지만 자꾸 모종을 뽑아가서 속이 상했는데, 마을담당 경찰관이 끝까지 범인을 잡아줘서 안심이 됐다”고 말했다.
정종두 경찰서장은 “형식적 순찰이 아닌 진실된 마음으로 주민들을 직접 만나 대화를 통하여 주민들에게 안전과 안심 모두를 드릴 수 있는 정성치안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