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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상풍력산업 육성, 산·학·연·관이 함께 뛴다
- 지역대학·연구원·기업 등 13개 유관기관, 상생발전 업무협약 - - ‘바다의 바람, 전남의 힘, 한국해상풍력의 수도를 품다’ 비전 선포 -
기사입력 2024-02-15 17:0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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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전라남도는 15일 신안비치호텔에서 해상풍력산업 상생발전 포럼을 열어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강화키로 하고, 해상풍력산업 상생발전 비전을 선포했다.

 

국립목포대학교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 송하철 국립목포대학교 총장, 한원희 국립목포해양대학교 총장, 조명래 전남도립대학교 총장, 우승희 영암군수, 박우량 신안군수, 최용국 전남도과학기술발전위원장 등 해상풍력 기업·기관 대표,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선 해상풍력산업 상생발전 비전 선포식을 시작으로 국립목포대학교 등 지역대학(4개소)과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등 연구기관(3개소), 한국선급 등 연관기업(6개소)이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내용으로 하는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했다.

 

해상풍력산업 상생발전 비전은 ‘바다의 바람, 전남의 힘, 한국해상풍력의 수도를 품다’로 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목표는 ▲산업생태계 조성 ▲지역주민 상생형 모델 연구 ▲전문교육과정 개발 ▲해상풍력 활용 그린 수소 생태계 조성 ▲에너지신산업 중심지 도약을 위한 정책 개발 ▲부품 국산화 및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이다.

 

행사에서는 또 전남도 해상풍력사업 현황, 풍력산업 고용과 발전전략, 해상풍력 부품 국산화 방안 등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지역 대학, 연구기관, 기업, 지자체 등이 함께 노력한 결과 올해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3.7GW) 지정, 8.2GW 선도사업 해상부 공사 착공 및 준공, 세계 최대 풍력발전 터빈 제작사인 베스타스와 터빈공장 설립 투자협약 등 전남 해상풍력산업의 본격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멀게만 느껴졌던 해상풍력사업이 조금씩 가시화되는 만큼 이제는 산·학·연·관이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구축, 전문인력 양성, 부품 국산화를 위한 기술개발 지원 등을 함께 고민해야 할 때”라며 “해상풍력산업을 전남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함께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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