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2023년“한국 ESG 대상”수상 영예
기후 위기 시대, 해양경찰형 ESG 운영으로 깨끗한 바다를 위한 혁신을 주도
기사입력 2023-12-27 17:4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본문
|
해양경찰청은 40년 동안 이어온 해양오염방제분야의 전문성을 ESG 운영체계와 연계하여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는데, 이번 시상을 계기로 정부 기관이 선도하는 ESG 운영의 좋은 선례로 평가받게 됐다.
지난 ‘22년 해양오염사고 예방 및 방제에 특화된 해양경찰청 ESG 운영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희망의 바다를 염원하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유류, 해양 플라스틱 등 다양한 해양환경 위해요소로부터 우리 바다를 선제적으로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방제 정책 추진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며, 민·관 협력 체계 구축 및 투명한 지배구조를 갖춘 조직으로 발전을 추구했다.
먼저, 환경(E) 측면에서는 유류 중심의 방제에서 화재·폭발 등을 동반한 복합해양 사고 대응체계로의 전환 및 오염 사고로부터 블루카본 우선 보호 전략을 추진하는 등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14개의 방제업무 고도화 과제 추진을 통해 국민의 삶과 해양환경 모두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촉진했다.
사회(S) 측면에서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국민 생활 밀접 분야 지원 강화 등 9개의 과제를 추진하여 국민과 어려움을 함께하고자 노력했다.
마지막으로 거버넌스(G) 측면에서는 해양경찰의 투자자는 오직 국민이라는 명제 아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지자체·민간 방제협력 체계 구축 및 민간 방제세력 지원 강화 등 8개 과제를 추진했다.
조현진 해양오염방제국장은 “ESG 경영 도입은 민간기업이나 정부 기관, 이 시대에 공존하는 모든 조직에 해당하는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사항”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바다의 가치를 특화한 해양경찰형 ESG 운영을 통해 깨끗한 희망의 바다를 염원하는 국민의 기대에 더욱 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