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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대여성문화센터‘제주 여자의 일생’사진 특별전 개최
기사입력 2020-12-23 14:2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노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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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시사우리신문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는 ‘제주 여자의 일생 - 실픈 일랑 기린 듯 ᄒᆞ라’를 주제로 고광민 기증사진 특별전을  23일부터 2021월 3일 7일까지 75일 동안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원초 경제사회 제주여성사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로 제주 및 한국 서민 생활사를 연구하고 활동하는 고광민선생이 수집해 기증한 자료 60여 점을 전시에 담았다.

산, 바다, 밭에서의 노동을 통해 역동했던 제주 여성이 삶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본 센터가 소장하고 있는 제주 여성들이 사용했던 생활도구와 함께 자료들을 재구성해 전시의 역사성과 현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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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대여성문화센터‘제주 여자의 일생’사진 특별전 개최     ©e시사우리신문 편집국

전시의 구성은 제주도라는 혹독한 자연환경에서 억센 삶의 주인으로 자리매김했던 제주여자들의 삶의 모습을 탄생에서 하직까지 인생곡선에 따라 구성했으며 제주여자의 삶은 가정생활은 물론 무거운 노동의 삶이었기에 그 무게를 이기고 살아낸 제주 여성의 강인함과 그 속에 담긴 지혜를 새롭게 만날 수 있는 보기 드문 기회라고 말할 수 있다.

들여다보니 낯선 그 소녀·여청·할망에서 낯익은 나·어머니·할머니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사진 속의 제주 여성들은 삶의 자리를 지키는 주인들이다.

또한 제주 여성과 더불어 생활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데 쓰인 생업 도구들은 단순한 연장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마음 붙일 친구이자 공동체가 만든 문화유산으로 재정립된다.

제주도 여자의 삶은 무거운 노동의 삶이었기에 그 무게를 이기고 살아낸 마음은‘실픈 일랑 기린 듯’ 하는 것이 아니었을까. ‘하기 싫은 일을 그리운 듯’이 하는 마음. 노동요 ‘방아 찧는 소리’에 나오는 이 마음이 아이들을 기르고 농사일과 바닷일을 돌보는 힘이었다.

전시기간 중 12.24.~12.31.에는 무료나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무료나눔 대상은 이번 전시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대형포스터 전시 리플렛과 도록”을 선착순으로 현장에서 300부 배부된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로 인해 현장관람은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관람하고 21월 1일 1.부터는 온라인으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관람할 수 있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소장은 설문대여성문화센터가 제주여성회관의 모체인 만큼 앞으로 제주여성과 관련된 자료들을 본 센터가 소장한 자료와 더불어 기획전시로 자료들을 재구성해 역사적 가치는 물론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만들어 많은 도민들이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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