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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시사우리신문]전라북도는「전주시 1호 수소충전소」가 26일 준공식을 갖고 27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환경부 홍정기 차관, 전라북도 우범기 정무부지사, 전주시 김승수 시장,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 유종수 사장, 현대차 문정훈 전주공장장 등 중앙부처, 지자체, 민간기업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시설을 살피고 수소 충전시연 등을 했다.
「전주송천 수소충전소」는 민간 특수목적법인인「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가 2019년 환경부「수소연료전지차 충전소 설치 보조사업」을 지원받아 국비 15억 원, 민간부담 15억 원을 들여 2,983m2의 부지에 354m2의 기계실과 충전기를 설치했다. 시간당 약 5대씩, 하루에 최대 60대의 수소승용차를 충전할 수 있는 용량으로, 일요일을 제외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08시부터 20시까지 영업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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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 수소충전소가 설치됨에 따라 그동안 봉동읍 완주수소충전소를 이용하던 전주지역 수소차 이용자들의 편의가 증대될 전망이다.
이번 수소충전소의 시공책임과 운영을 맡은 하이넷의 유종수 사장은 “전주시에 제1호 하이넷 전주송천 수소충전소 준공 행사를 갖게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 전주시는 수소기반 도시 생태계 구축과 그 성과모델을 확산시켜 우리나라 수소경제를 이끌어 가는 선두주자로 크게 부각될 것” 이라고 말했다.
우범기 정무부지사는 “전주송천 수소충전소 개소를 통해 앞으로 전주가 모범적인 수소도시로 성장하길 바라며, 전라북도 또한 전국 제일의 수소경제 도시, 수소경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전북형 수소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친환경 수소버스의 운행과 함께 수소충전소까지 구축되면서 전주가 대한민국의 수소경제를 이끌어가는 선도도시가 될 것”이라며 “과감하고 혁신적인 ‘그린 정책’을 통해 경제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위기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