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도민·공직자가 지킨 청정 안전제주, 전 국민 사랑 받을 것”
기사입력 2020-10-05 14:5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노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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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집무실에서 영상으로 진행된 ‘10월 소통과 공감의 날’에서 추석명절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근무한 공직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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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지사는 “청정 제주를 지키는 것만이 앞으로의 미래를 기약할 수 있다는 도민들의 의지로 매우 특별한 추석이 됐다”며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9월 26일부터 10월 4일까지 마스크 의무화, 고위험장소에 대한 영업금지 및 집합제한 조치, 공·항만 37.5도 발열자에 대한 의무적인 코로나 검사 등 특별 방역조치를 내린 결과, 28만명의 도민과 관광객들이 입도했음에도 현재까지 확진자가 단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연휴 간 자치경찰단, 제주도 종합상황실, CCTV관제센터, 양지추모공원, 119 종합상황실, 공항 워크스루 등 코로나19 특별방역사항 대응 현장을 돌아보며 “공직자들의 명확한 방역원칙과 민원인과 방문객에 대한 친절하고도 끈질긴 자세를 통해 청정 제주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볼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원 지사는 “모든 분들 고생하셨고 든든하다”며 “청정 안전제주의 사수는 공직자들이 왜 존재하는지 제주가 왜 대한민국의 가장 청정하고 안전한 곳인지에 대한 가치를 전 국민에게 보여주는 기간이었다”고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코로나19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지키고 침체된 제주 지역경제와 관광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채비도 함께해야 한다”며 앞으로의 경제 대응과 철통방역을 위한 집중 점검도 당부했다.
원 지사는 “온도민이 코로나를 극복했다는 믿음과 자신감은 앞으로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10월 18일까지 잠복기가 계속되는 만큼 고위험장소들, 또 여행객들이 다녀간 곳에 대해 각 기관 부서별로 집중 점검하고 강화된 방역체계를 가동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10월 13일부터 예정된 전 도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관련해 “의료 인력과 지원에 효율적인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과 “2차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집행 및 긴급 고용안정지원,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지원 등 경제침체에서 위기에 처한 각 가구와 우리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지원 사업에도 철저를 기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 “10월은 행정사무감사와 국정감사의 시기”며 “그동안 도민과 공직자들의 노력을 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평가 작업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