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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시사우리신문]대전시립미술관(관장 선승혜)은 대전비엔날레 2020 《인공지능 : 햇살은 유리창을 잃고》는 온라인 프로그램을 전면적으로 다양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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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개막식은 9월 8일 오후 4시 대전시립미술관 유튜브(YouTube)로 중계한다. 온라인 개막식은 국내외 참여작가의 영상을 소개하고, 온라인 전시투어를 진행한다.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은“대전비엔날레는 과학기술과 예술의 공진화로 공감미술의 지평을 확장하여 인류문명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코로나19의 팬데믹의 영향으로 문화예술계기 디지털 세계로 전환하는 시대적 요구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해외 작가와는 작품 데이터로 전송받아, 원격으로 전시설치를 협업하였다. 자세한 설치과정은 온라인 아티스트 토크에서 들을 수 있다.
테레사 라이만-더버스 (Theresa Reimann-Dubbers, b.1992)의 <전망이 있는 방>은 한국 최초로 공개된다. 라이만 더버스는 온라인에서 메시아 이미지를 학습한 인공신경망이 생성한 이미지를 예배당의 대칭적 공간 배치로 선보인다.
요나스 룬드 (Jonas Lund, b.1984) <중요한 타자>는 인공지능 GAN과 ANNs로 “당신은 22% 더 행복하다” 와 같이 방문자들의 감정상태를 비교하고 읽어준다.
알베르트 바르케 듀란 Albert Barqué-Duran, b.1989), 마리오 클링게만 Mario Klingemann, b.1970), 마크 마제니트 Marc Marzenit, b.1983)가 합작한 <나의 인공적인 뮤즈>는 컴퓨터로 생성된 뮤즈가 사람처럼 영감을 줄 수 있을지 실험한다.
콰욜라(Quayola, b.1984)의 <리메인즈> 는 고정밀 레이저 스캐너로 자연 경관을 스캔하고, 디지털 렌더링을 거쳐, 실제와 인공 사이의 새로운 하이브리드 이미지로 풍경화의 전통을 재해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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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 블라스 (Zach Blas, b.1981) <얼굴무기화 세트>는 인공지능의 안면인식 기술로 탐지될 수 없는 무정형의 마스크로, 안면인식 기술이 초래하는 불평등에 이의를 제기한다.
히토 슈타이얼 (Hito Steyerl, b.1966) <깨진 창문들의 도시>은 치안 이론을 중심으로 유리가 깨지는 소리를 인식하도록 인공지능을 훈련시키기는 현상을 소재로 한국 최초로 공개된다.
대전비엔날레 2020은 다양한 관객 친화형 온라인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제공하여, 누구나 손쉽고 안전하게 비엔날레를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