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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시사우리신문]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정부의 ‘코로나 덕분에’는 기만이자 사기"라고 주장했다.
최 회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의대 정원 확대는 제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절대 용납 못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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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최 회장은 "코로나19 진료와 필수적인 일반진료에 그야말로 악전고투하고 있는 의사들에 원격진료라는 비수를 꼽더니, 이제는 한 술 더 떠 의대정원 확대라는 도끼질을 해버리고 있다"며"정부의 ‘코로나 덕분에’는 기만이자 사기였다"고 주장했다.
이어"이런 것을 하려고 박원순 시장 아들 박주신의 병역비리 의혹 사건, 박원순 측 고발 사건의 수사를 고발한지 5년이 지나서 수사를 시작했습니까? 16시간의 검찰 조사는 이것을 위한 사전 포석입니까?"라고 반문하면서"아래에서 의대정원 확대 불가의 이유를 요약적으로 설명 드렸다"고 게재했다.
최 회장은 "대한의사협회는 신속하게 협회 내의 의견을 집약하고 회원들의 뜻을 모아 강력한 반대 행동에 돌입하게 될 것이다"며"의사들을 투쟁으로 내모는 사회, 참으로 불행한 사회가 아닐 수 없다"고 경고하면서" 하지만 국민의 생명이라는 최상의 가치, 그리고 어느 직업인을 막론하고 당연히 누려야 할 정당한 권익 확보, 이를 위해 가야 할 길이라면 단호하게, 모든 가용한 수단을 동원하여 투쟁에 나설 것이다"라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제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의대 정원 확대는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전 의료 직역들의 뜻을 모아 최고 수위의 투쟁으로 끝을 보겠다"며"문재인 정권과의 투쟁으로 막대한 고통과 부담을 또 져야하겠지만 코로나19로 고통받는 환자들, 필수적 진료가 필요한 환자들, 우리 국민들, 의사의 직업적 책무를 절대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