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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성산구 보궐선거'단일화'로 승부건 집권당과 야당 난장판 정치 끝판왕
창원시의회 자유한국당 의원들,정치적 야합을 중단하라! 촉구
기사입력 2019-03-14 00:2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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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여당이 야당과 단일화 요구는 정강정책에 따른 자신의 소속정당의 이념을 저버린 영혼 없는 불치병이다" 창원시의회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지난 12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다른 정당과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는 민주당을 향해 "4·3 창원성산 보궐선거 정치적 야합을 중단하라"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박춘덕 원내대표 등 자유한국당 소속 창원시 의원 21명 전원이 기자회견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민주당이 지난달 24일 창원성산에 단수 후보를 공천한 지 불과 8일 만에 정의당과 민중당에 '3자 원샷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며 "선거를 앞두고 후보 단일화나 운운할 정도로 자신 없는 집권당이라면 차라리 정권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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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회 자유한국당 의원들,정치적 야합을 중단하라! 촉구     ©e시사우리신문 편집국

 
이어 "출마 선언문 잉크도 마르기 전에 단일화부터 외치는 후보는 자격 미달이다"며 "더는 창원시민을 우롱하지 말고 조용히 떠나라"고 요구했다.  

 
한편,권민호 민주당 창원성산 보궐선거 후보 선거대책본부와 여영국 정의당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전날 양측이 단일화 협상에 착수했다는 입장을 각각 발표했다.  

 
이와관련해 민중당 손석형 후보는 13일 자신이 운영하는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과 정의당 후보간 단일화 추진에 대해 "촛불 반대 세력에 맞서겠다는 허울뿐인 구실을 달거나, 화려한 포장지를 씌우지 말기 바란다"며"촛불혁명의 염원을 거스르고 노동탄압을 하는 것은 자유한국당이나 더불어민주당이나 매 한 가지이다"라고 비난했다.

 

이어"부풀려진 풍선은 쉽게 터지는 법이고 민주당과의 단일화하면 무조건 이긴다는 허상에서 빠져나오시기 바란다"며"재차 경고한다. 정의당은 루비콘 강을 건너지 말기 바란다"고 직격탄을 날리면서"‘민중당과 정의당, 진보정당 사이에는 샛강이 흐르지만, 민주당과의 사이에는 한강이 흐른다’라는 권영길 의원의 말을 되새기기 바란다"며"우리는 이 문제를 경남진보원탁회의와 함께 원칙적으로 대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손 후보는 "우리는 끝까지 진보단일화에 대한 끈을 놓지 않을 것이지만,만일 정의당 경남도당이 경남진보원탁회의 결정을 무시한다면,진보단일화 협상 중단을 선언할 수밖에 없다"며"결국 정의당이 책임을 져야할 것이다"라고 경고 했다.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정의당 여영국 선거대책본부는 13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손석형 후보의 부적절한 발언 관련 사과와 해명을 요구했다.

 

정의당 여영국 후보 김영훈 상임선대본부장은 "손석형 후보에게 공식 사과와 해명을 요청한다"며"지금은 진보정치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일 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석형 후보님. 여영국 후보나 우리 선대본이 무엇이 어리석고 건방지다는 것인지 알 수 없으나 최소한의 예의를 갖춰 해명하시고 사과하십시오"며"그래야 정의당과 민중당 사이의 샛강도 한강도 넘을 수 있다"고 말하면서"학살자 전두환의 가증스러움 뒤에는 5.18망언을 비호하는 제1야당이라는 뒷배가 있다. 아무리 어려워도 반역의 무리들이 창원 성산에서 부활하는 일을 막아야 하기에 호소한다"며"단일화협상을 어렵게 하고 효과도 반감시키는 상대에 대한 비난은 당장 중단돼야 한다.우리가 싸워야 할 대상은 촛불 이전으로 대한민국을 후퇴시키려는 자유한국당이다"라고 손석형 후보의 부적절한 발언 관련 사과와 해명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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