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경남도는 19일 도 본청에서 조직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4급 이상 간부공무원 60여명을 대상으로 ‘고위공직자 청렴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교육은 우리 사회가 투명한 사회로 나아가는데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청탁금지법 시행 의미를 되새기고, 최근 관심사가 높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진정한 리더의 역할과 책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
이날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전문강사 겸 다수의 공공기관에서 청렴옴부즈만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헌영 클린에듀넷 대표가 강사로 나서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윤리적 대응방안’이란 주제로 고위공직자가 갖춰야 할 청렴리더십에 대한 새로운 기준과 방향성을 제시했다.
정헌영 대표는 강의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도래에 따라 변화되는 삶과 대응 전략을 소개하고 “나의 기준이 아니라 보편적인 윤리기준으로 상황을 보고 대처해야 원활한 직무수행과 갈등 상황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광옥 경남도 감사관은 “올해는 내년 지방선거 등으로 치열한 청렴 경쟁이 예상된다”며 “시대 변화에 맞는 청렴리더십 역량을 강화하여 우리 도가 청렴도 TOP의 자리를 고수하여 경남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도지사가 공석인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올해 청렴도 최상위권 유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실․국․본부 단위 청렴도 대책반 운영 ▲전 직원 대상 청렴교육 실시 ▲공직자 자기관리시스템 운영(우수 부서 및 개인 시상) ▲청렴식권제 시행(직무관련자에게 도청 구내식당 식권 제공) ▲공무원 청렴통장 청렴마일리지 기부 ▲고위공직자 부패위험성 진단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비리 공무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는 등 고강도 부패척결 정책을 시행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