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잎을 첨가한 천연발효 막걸리, 남도 전통술 ‘담양 죽향 생막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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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1-03 15:4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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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우리 민족의 역사와 혼이 담겨 있는 전통술의 소비 촉진과 유통 활성화를 위해 담양 죽향도가(대표 장유정)의 ‘죽향 생막걸리’를 5월의 남도 전통술로 선정했다.
막걸리는 예로부터 영농을 시작하는 5월부터 고된 농사일에 지친 농부의 칼칼한 목을 축여 주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술로 최근에는 웰빙 발효식품으로 사랑을 받고 있어 5월의 남도 전통주로 선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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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정된 ‘죽향 생막걸리’는 담양에서 생산한 도정 1개월 이내의 엄선된 쌀을 원료로 사용해 쌀의 아밀로스를 최적화시켜 향미가 살아 있는 생막걸리로 댓잎을 첨가해 천연 발효시켜 보존기간이 타 제품에 비해 긴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고품질 술 생산 장려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해 국가에서 지정하는 술 품질인증을 취득했으며, ‘2015년도 남도 전통술 품평회’에서 생막걸리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그 품질을 인정받아 왔다.
‘죽향도가’ 장유정 대표는 “생막걸리 속에 들어있는 700억 마리의 살아있는 유산균이야말로 건강을 지키는 파수꾼이다”며 “돈 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게 정말로 독특하고 오묘한 맛의 막걸리를 만들어내는 것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막걸리에 대한 집념을 가진 연구가로 잘 알려져 있다.
이춘봉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전통술 산업화는 지역농산물의 소비 촉진은 물론 부가가치를 높이는 산업으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양질의 막걸리 생산․유통을 통해 대중적 소비 기반을 확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