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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단독 취재]창녕 영산초 학생 집단 구토.설사. 복통 증세로 한밤중 긴급 후송 치료 중
학교측, 점심 급식이 원인 추정 보건소와 역학조사 중 비상근무
기사입력 2016-11-18 15:1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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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영산초등학교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로 한 밤중에 병원을 찾아 응급 치료를 받고 있다.

 

▲ 식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는 영산초 학생들이 학부모들과 함께 병원을 찾아 치료를 대기하고 있다.<사진제공=익명의 독자>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영산초 학생들은 17일 저녁 7시경부터 구토와 설사, 복통을 호소하며 관내 한성병원과 인근 마산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으며, 밤 10시 20분 현재에도 학부모와 함께 병원을 찾고 있다. 영산초등학교측은 교장과 교감, 부장 교사와 담임교사들을 비상소집해 현황 파악에 나서는 한편, 보건소와 교육청과 함께 역학조사를 통해 집단 식중독의 원인 규명에 나섰다. 교감선생은 "전 학년에 걸쳐 식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어 점심때 먹은 급식이 원인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 병실이 없어 복도에서 대기하고 있는 영산초 학생들.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 병실에서 닝겔을 맞으며 치료를 받고 있는 학생들.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창녕한성병원에는 식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는 학생들이 병실이 모자라 병원 복도에서 진료를 기다리면서 구토를 하고 복통을 호소하는 등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창녕군은 환경위생과와 보건소 직원들이 병원을 찾아 실태를 파악하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 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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