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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감싸는 여유, 아침의 향기, 리버 사이드 모닝 콘서트
고전음악에서 현대음악에 이르는 레퍼토리, - 테너 최요섭, 소프라노 김지숙 특별출연
기사입력 2016-05-16 12:1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황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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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 5월, 남강 변은 연둣빛으로 가득하다. 그 품에 안긴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바람이 전하는 선율, 클라리넷 앙상블을 만끽할 무대가 열린다.
   
삶을 감싸는 여유로 아침을 장식할 이번 두 번째 리버사이드 모닝콘서트는 5월 20일 오전 11시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로비에서 진행된다.
   
1791년 10월 모차르트가 세상을 떠나기 2개월 전 친구를 위해 작곡한 곡으로 우리 귀에 익숙한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2번의 주인공인 클라리넷 앙상블을 만끽할 수 있는 이번 무대는 연둣빛 새잎과 함께 아침을 더욱더 평온하게 장식할 것이다.
   
이번 공연에서 연주될 헨델의 오라토리오 솔로몬 중 ‘시바여왕의 도착’과 표트르 차이코프스키의 ‘사계’는 종전의 음악과는 다른 클라리넷만의 색다른 감미를 선사할 것이다. 또한 조지 거쉰의 ‘랩소디 인 블루’는 음악역사의 방향을 전환시킬 만큼의 명곡으로 고전음악과는 다른 변화무쌍한 매력을 전할 것이다. 여기에 바순으로 연주된 빌 더글라스의 ‘hymn’은 클래식 애호가라면 한번은 들어본 곡으로 낭랑한 운율로 평안을 전한다.
   
이번 공연의 연주를 맡은 ‘유니크 클라리넷 앙상블’은 클라리넷의 풍부한 배음과 다양한 기법으로 클래식에서부터 영화음악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앙상블로 왕성한 연주를 펼치는 신예 클라리넷 앙상블이다. 테너 최요섭과 소프라노 김지숙이 특별 출연하여 더욱 풍성한 선율을 전할 이번 무대는 5월의 아침을 더욱 포근하게 감싸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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