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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의 문재인 대표는 제 식구 감싸기에는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기사입력 2015-09-04 20:4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조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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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용남 원내대변인은 4일 원내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문재인 당대표는 법과 원칙에 입각한 진실규명을 방해마라!"고 다음과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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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새정치민주연합의 문재인 당대표는 오늘 오전에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인 박주신 군의 병역의혹을 다시 수사한다는 검찰의 결정은 내년 총선을 위한 정치검찰의 “박원순 죽이기, 야당탄압”이라 주장하였다. 또한 박원순 시장 아들의 병역의혹을 보도한 MBC 뉴스를 왜곡·편파보도라며 비난했다.
 
 
이번에 제기된 박주신 군의 병역의혹에 대한 고발 건은 과거 무혐의 처분한 고발 건과는 별개의 새로운 사건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검찰의 결정은 존중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제1 야당의 당대표가 야당탄압을 운운하며 법에 따른 검찰의 수사를 방해하려는 것은 옳지 못하다.
 
 
또한 서울시장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은 모든 국민이 알 권리가 있는 사건으로, 이에 대한 사실을 보도한 보도기관을 비난하는 것은 언론의 공공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해치는 야당의 명백한 언론탄압이다.
 
 
특히 박주신 군의 병역비리 의혹에 대한 해명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박원순 시장 아들의 병역비리를 주장하여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피고인의 죄를 밝히는데 가장 중요한 쟁점이다. 이에 대해 같은 당 소속인 박원순 시장을 감싸기 위해 사법부가 판단할 부분마저 정치문제로 끌어들이는 것은 사법부의 독립을 침해하는 것이다.
 
 
야당의 문재인 대표는 제 식구 감싸기에는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불법정치자금 수수로 구속된 한명숙 전 의원을 구명하기 위해 재판결과에 불복하며 ‘한명숙 무죄’를 주장한 것처럼 같은 당 소속의 박원순을 감싸기 위해서라면 법과 헌법적 가치에도 일말의 존중도 없다.
 
 
새정치민주연합의 문재인 당대표는 무조건적인 제 식구 감싸기를 중단하고 법과 원칙에 입각한 진실규명의 과정을 방해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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