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통도사 등 7개 전통사찰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사찰에 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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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통도사 등 7개 전통사찰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사찰에 선정!
7개 사찰을 대상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기사입력 2012-08-24 16:3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해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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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위원장 이배용)와 문화재청(청장 김찬)은 한국의 전통사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해 전문가 협의회를 구성하여 2년여의 연구 및 검토과정을 거친 결과 유네스코 잠정목록 등재 대상에 양산 통도사 등 사찰 7곳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 선정 7개 사찰

통도사(경남 양산), 법주사(충북 보은), 마곡사(충남 공주), 대흥사(전남 해남), 선암사(전남 순천), 부석사(경북 영주), 봉정사(경북 안동)

세계유산이란 훼손 위기의 있는 유형유산 보호에 그 목적이 있으며, 국내적 중요성 보다는 세계적인 보편적 가치가 중요하므로 건축 환경적 진정성(건축물의 역사성과 원형, 복원은 배제), 보존성, 독창적 가치 등 물리적 가치가 우수하며 유산적 가치를 중요시하여 이번에 7개 사찰을 선정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7개 사찰의 공통적 특징은 조선시대 이전에 창건하여 현재까지 유지되는 500년 이상의 고찰(古刹)로, 도시가 아닌 지방, 평야지대가 아닌 산곡 간의 경사지나 분지에 입지하여 지형적 질서에 순응하고 있으며,

화엄, 법상, 선종 등 다양한 불교사적 역사를 가졌으나,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선 우선의 선교융합, 교리와 신앙의 복합 등 종합화 양상을 취하고 있으며 예불, 강학, 참선, 공동생활이 복합되어, 불전, 강당, 선방, 승방 등이 공존하는 종합 수행도량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조선시대의 국가적 억불과 배불 정책, 사회적 무관심과 냉대 속에서도 불교의 신앙적 전통을 유지 및 계승하려는 노력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창조해 종합 수행도량 성격을 지닌 산간 불교사원이다.

국가브랜드위원회와 문화재청은 해당 지방자치단체, 조계종단, 선정사찰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협의회를 구성하여 지난 6월, 8월 2차례 회의를 거쳐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 작성 등 향후 등재 절차를 논의한 바 있으며,

다음달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양산 통도사에서 사찰 세계유산 등재추진을 위해??한국 전통사찰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여 국내는 물론 해외 세계유산 국제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한국 전통사찰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국내외에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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