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 마련
고영진 교육감 “신뢰 회복․이미지 제고 등 특단 노력”
기사입력 2012-03-13 12:4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장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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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진 교육감은 13일 오전 11시 경남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2 청렴도 향상을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이날 기자회견에서 고영진 교육감은 “2011년도 경남교육청 공공기관 청렴도는 16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13위를 기록했으며 경남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육감으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올해는 도민에 대한 신뢰 회복과 이미지 제고를 위해 교육감을 포함한 전 직원이 특단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고 교육감은 이어 “지난주 경남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한 ‘청렴실천 성공사례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부패친화적 문화를 개선하고 청렴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대한건설협회 경상남도회 등 4개 협회와 ‘민․관이 함께하는 반부패․청렴실천 협약’을 체결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청렴문화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남교육청은 올해 청렴도 향상을 위해 공직사회의 청탁관행 및 청탁으로 인한 불공정한 직무수행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알선․청탁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도내 900여 학교장을 포함한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를 실시하여 고위공직자에 대한 청렴의식 제고와 솔선수범하는 공직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2011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 ‘미흡’이하를 받은 교육지원청에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한 자구 노력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이에 대한 노력을 지원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운동부 운영의 회계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운동부 운영에 대한 감사를 연중 실시하고, 부조리 신고 시 신분 노출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감사담당관 공직자 통합 메일을 통해 각종 부조리 신고를 직접 접수 받을 계획이다.
또 학생 대상 청렴교육을 강화하고 반부패․청렴교육 우수사례 공모를 통해 청렴문화를 더욱 확산할 계획이다.
이밖에 ‘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을 전개하고 ▲학부모, 교직원 등 찾아가는 청렴교육 실시 ▲선택과 집중 취약분야에 대한 집중감사 실시 ▲학부모 감사관제 운영 활성화 ▲취약 분야 제도개선 및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제도개선 발굴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경남교육을 실현할 방침이다.
고영진 교육감은 “공직자에게는 솔선수범하는 자세와 청렴성․도덕성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면서“부패와 부조리는 교육발전 뿐만 아니라 국가발전의 저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고영진 교육감은 “경남교육청은 부패와 부조리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더욱 단호하게 대응해 공정사회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