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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이야기,스리랑카 정부 공식 초청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의 유치 대한민국 지지
기사입력 2011-03-31 10:2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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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25일 까지 김정훈 국회의원(한나라당), 이한성 국회의원(한나라당), 한반도이야기 공동대표(고대화, 이희자, 하정열), 스리랑카 홍보대사로 위촉 받은 첼리스트 오아미, 한걸음포럼 정용상 간사장 등 12명의 방문단을 구성하여, 스리랑카 정부의 초청으로 행정수도인 콜롬보에 방문했다.
 
스리랑카 라타나 민족유산당(JHU) 총재와 최기출 스리랑카 주재 한국대사가 이들을 콜롬보 공항에서 맞이 했다.
 
22일 스리랑카의 전통 불교문화를 계승, 연구하는 기관인 사다함세브나의 기공식이 있었고, 이날 스리랑카 대통령을 포함해 각국의 대사관, 정부요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정훈의원과 이한성의원은 단상에 자리하였고, 3천 여명의 군중이 모여 행사를 개최했다.
 
김정훈의원과, 이한성의원은 방문단을 대표하여, 사다함세브나 기공식을 축하하는 연설에서 김정훈의원은 축사를 통해"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 스리랑카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지하자원 개발 및 관광자원의 개발을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 할 수 있는 방안 모색과 스리랑카의 국회의장을 국회에 초청하여, 양국간 우호협력을 다지는데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한성의원은 "스리랑카 정부가 추진하는 녹색성장개발과 지속적인 경제성장정책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방문단은 스리랑카 동력자원부 장관과 면담하는 자리에서 파탈리(동력자원부) 장관은 "한국의 폐기물처리기술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기술 및 인적자원을 지원해 달라는 요청과 함께 '내년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의 유치에 대한민국과 카타르간의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스리랑카와 동아시아 회원국가들을 설득하여 대한민국을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운동가로서 "대한민국의 1980년대 민주화운동에 감명을 받았고, 1970년대 박정희 전 대통령시절 비약적인 경제발전상을 이룬 한국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방문단은 한국의 드라마를 통해 한국문화를 알리고자. 드라마 판권을 스리랑카에 정부에 무상으로 제공하겠다는 협약서를 체결하고, 올 하반기에 스리랑카에서 한국드라마가 방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반도이야기 이희자 공동대표는 "양국이 문화예술 교류를 활발하게 진행하자"고 말했다.
김순자(김치명인1호) 한성식품 대표는 "스리랑카에 한국의 김치를 전달하는 행사를 가진 자리에서 스리랑카 기후에 배추가 재배된다면, 스리랑카를 거점으로 동아시아에 한국의 김치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스리랑카 홍보대사로 위촉된 오아미(첼리스트, 2007미스코리아 경기진)는 "스리랑카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기아와 난민을 위한 자선콘서트를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함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명예대사로 위촉된 한반도이야기 공동대표 고대화, 이희자, 하정열 공동대표와 손장래 상임고문(전 주미대사관 공사)는 "스리랑카의 난민을 돕기 위한 국민운동을 전개하겠다"고 약속했다.

라타나 민족유산당 총재는 "한반도이야기와 사다함 재단이 공동문화협회를 출범시키자고 제안했고, 스리랑카의 고서들의 번역을 통해 한국에 스리랑카를 알리고자 하며, 스리랑카의 오랜 불교역사의 유물을 전시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달라고 했으며, 현지에 한국어 교실을 만들어 국민들에게 한글을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한걸음포럼 정용상 간사장(동국대학교 법학대학장)은 "마약 및 알콜 관련 범죄 등을 수사하는 기법을 동국대에서 가지고 있는 것을 학술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간에 문화와 경제 발전에 큰 기대를 가지고 방문단은 25일 한국에 도착했다.

한편 한반도이야기는 "스리랑카를 기점으로 미얀마, 캄보디아, 티벳, 캄보디아, 인도, 베트남 등 동아시아 국가들과 문화 및 경제적 교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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