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올해 인턴교사 772명 채용.
지난해 743명 비해 증가…초․중등 학교교육 강화 전망
기사입력 2011-02-09 14:4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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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이 올해 인턴교사 772명을 채용한다.선발된 인턴교사는 앞으로 기초학력 미달 학생지도를 비롯해 전문계고 산학협력 등 9개 분야에서 근무하게 된다.
9일 경남교육청은 인턴교사 효율적 배치․활용을 통한 교원 업무 경감을 비롯해 일자리 창출, 기초학력미달 학생 해소, 학교부적응 학생 예방 등 초․중등 학교교육 강화를 이해 지난해 743명 채용보다 29명 증가한 772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인턴교사 채용공고 안내문은 10일 해당 채용학교와 도교육청의 홈페이지에 동시 게재할 예정이며 해당 초․중․고 학교에서 2월 14~18일 닷새간 지원서 접수를 받는 등 인턴교사 채용을 본격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사업예산은 약 90억원(교과부 40%, 경남교육청 60% 매칭)이며 인턴교사 채용분야 및 인원은 기초학력 미달 학생지도 255명 ▲전문계고 산학협력 50명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 지원 76명 ▲전문상담 211명 ▲수준별 이동수업 24명 ▲과학실험 58명 ▲사교육 없는 학교 운영 64명 ▲학교보건 27명 ▲예술교육 7명 등 9개 분야 총 772명이다.
채용기간은 9개월(8월 방학 제외)이며 보수는 4대 보험 등 개인 부담금을 포함해 월 132만원 정도를 지급한다.
지원 자격은 강사 자격에 준하며 교원자격증 등 관련 자격증 소지자, 청년 대졸실업자, 2008년 이후 경제위기로 인한 실직자 등을 우대한다.
인턴교사는 ‘초․중등교육법 제22조 1항’에 의한 ‘강사’로서 교원의 교수학습 활동 및 업무보조와 채용 분야별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교원들의 수업 전념 여건 조성과 학교 현장 교육력 제고에 기여하게 된다.
인턴교사를 채용하는 학교, 채용 인원 및 지원서 작성 등의 세부사항은 도교육청의 홈페이지(http://www.gne.go.kr)에 게재되는 채용공고 안내문을 통해 알 수 있다.
(예술교육 인턴교사 모집공고는 별도 공고).
인턴교사의 임용자는 학교장이므로 지원자는 근무를 희망하는 지역 학교장에게 지원서를 제출해야 하며, 서류전형․면접 및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적임자를 선발한다.
경남교육청 교육과정기획과 관계자는 “인턴교사 채용사업은 예비교원 등에게 학교현장을 체험 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과 일자리 제공, 교원 수업 전념 여건 조성, 학교교육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