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보온병 포탄에 이어 또 다시 ~
기사입력 2010-12-24 15:0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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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온병에 이어 또 다시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성형 수술을 하지 않은 여성을 '자연산'이라고 발언을 해 물의를 빚고 있어 파장이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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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문이 확산되자 한나라당은 오해의 소지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야당은 여성 비하 발언의 책임을 지고 정계를 떠나라고 강력이 요구했다.
이 문제의 발언은 안상수 대표가 '서민 행보'의 일환으로 중증 장애인 시설을 방문한 뒤, 점심 식사 자리에서 나왔다.
이 자리에서 안 대표는 1일 보좌관 체험을 나온 유명 걸그룹의 멤버를 거론했다.
"연예인들이 얼굴만 성형하는 것이 아니라 전신 성형을 한다"며 자신이 아는 연예인에게 들은 이야기라며 "연예인 1명 성형수술 비용이 2~3억 원이 들기도 한다"고 말했다.이어 "요즘은 성형을 너무 많이 하면 좋아하지 않는다"며 "룸에 가면 '자연산'을 찾는다"는 문제의 발언을 했던것.
이 자리를 함께 한 원희목 당 대표 비서실장은 여기자들을 향해 일일이 성형을 했느냐고 물어본 것으로 전해졌다.
파장이 거세지자 급기야 배은희 대변인은 "사적인 점심 자리에서 나온 이야기다"며"성형의 부작용에 풍문을 인용해 이야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야당은 민주당은 안 대표의 여성 비하 발언은 대한민국 모든 여성에 대한 모독이라며, 강용석 의원에 이은 여성 비하 발언의 결정판이라고 강력 비판했고 대표직 사퇴까지 거론됐다.
한편 민주당 여성의원들이 2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의 여성비하 발언 관련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