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2015U-학습동아리’ 운영
기사입력 2010-03-17 19:4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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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시 공직자 외국어 학습팀과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 원어민을 1:1로 연계해 외국어를 학습하는 ‘2015 U-Language 학습동아리’를 운영한다. 오는 3월말부터 운영하는 학습동아리는 영어, 중국어, 일어 등 외국어를 학습하고자 하는 5명 내외 20개 팀으로 구성되며, 주말 등을 활용해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 원어민과 함께 팀별로 외국어를 공부하게 된다.
시는 10개팀 50여명 정도로 모집할 예정이었지만 높은 참여 열기로 두배 많은 총 20개팀 110명으로 확대, 구성했다.
- 학습동아리 구성 : 20팀 110명
▸영어 14팀 77명, 중국어 5팀 28명, 일어1팀 5명
- 다문화 원어민 : 20명
▸영어 14명 : 필리핀 12명, 인도 1명, 베트남 1명
▸중국어 5명 : 중국(한족) 4명, 중국(조선족) 1명
▸일본어 1명 : 일본 1명
이번 학습동아리 구성.운영을 통해 지난해 광주시가 유치한 2015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성공적 개최의 필수요소인 외국어가 가능한 행사지원 요원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는 공무원들이 다문화 원어민의 후원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 다문화 원어민들의 지역사회 적응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광주시는 18일 오전10시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2015 U-Language 학습동아리’ 사전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사전교육에서는 효율적인 외국어 학습법과 국가별 특성에 따른 다문화 원어민 응대시 주의할 점 등을 안내한다.
시 관계자는 “국제결혼 등으로 매년 늘어나는 다문화 가족이 지역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외국어가 가능한 행사 지원요원을 확보해 성공적인 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의 초석을 다져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