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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이길우 경정이 지난달 27일 오전 10시 부산남부경찰서 감만·문현 지구대장을 역임한 후, 35년 7개월에 걸친 국가에 대한 헌신적인 봉직 생활을 마무리했다. 그는 1989년 신임 시절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 특수대에서 소매치기 전담팀으로 활동하며, 50여 명의 소매치기를 검거하는 성과를 이루어 '검거왕'으로 동료들에게 불리며 명성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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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우 경정은 소매치기 범죄 검거 과정에서 마약 범죄와 연계된 사건에도 개입, 20여 명의 마약 사범을 검거하는 등 다양한 범죄를 해결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그는 살인범 검거와 부산시 내 폭주족 소탕에도 힘을 쏟아 '폭주족 검거왕'이라는 타이틀을 얻었으며, 교통 외근 분야에서도 두 차례 '왕'으로 선정되었다.
그의 공적은 수많은 상으로 인정받았다. 경찰청장상 3회,장관(경호실장)상 2회,부산 청장상 15회,부산 시장상 1회,경찰서장상 30회,육군대장상 1회,김부겸 국무총리상 모범공무원상 1회,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회봉사 대상 1회,대통령 옥조 근정훈장까지 무궁무진한 수상이 그의 헌신을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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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우 경정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충성을 다하고,사회와 국민을 위해 무한한 봉사를 하며, 가정과 가족 위에 헌신해왔다."라며 신념을 밝혔다.
퇴직 후에는 개인택시 사업자로서 법인설립과 함께 대한민국마약퇴치운동협회 영남협회 상임부이사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앞으로도 사회에 기여할 것으로 다짐했다.
오는 6월 26일 ‘세계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5월 23일 금요일 오후 2시 부산예술회관 1층 대강당에서 ‘제1회 2025 대한민국마약퇴치보건대상’ 조직위가 개최하고 대한민국마약퇴치운동협회 (총재 제44대 국무총리 황교안), (사)한국다문화예술원, (사)한국기자연합회 영남·호남·제주지회(연합취재본부)가 공동주관하는 시상식에서 지역발전대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고 대한민국마약퇴치보건대상 조직위측은 밝혔다.
한편 이길우 경정은 퇴임식 소감으로 "35년 7개월 근무하면서 많은 서장님을 모셔왔지만 남부경찰서 김정규 서장님 처럼 훌륭한 분을 모시고 퇴임식을 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