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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해양수산과학원, 유용미생물 분양으로 양식어업 육성
육상양식 18개 어가에 15톤 시범 보급…생산성 향상 기대
기사입력 2024-06-08 08:5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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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수질환경 개선, 양식 생산성 향상, 어업 경영비 절감 등에 효과가 있는 유용미생물을 매주 직접 생산, 지역 육상양식 어가에 시범 보급해 어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친환경 유용미생물은 고초균, 광합성균, 유산균, 효모 등으로 수질 개선, 악취 제거 등 양식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질병 예방, 내병성 증가, 사료 효율 증가 등 효과가 있어 생산성 향상에도 큰 도움을 준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공급하는 유용미생물은 광합성균, 고초균, 효모균, 유산균, 4종이다. 최근 원종 보존, 대량 배양, 품질검사를 진행한 후 18개 양식 어가에 15톤을 시범 보급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미생물 제제는 가격이 비싸 양식 어가에 큰 부담 요인이었으나, 이번 친환경 유용미생물을 무상 보급을 통해 경영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유용미생물 보급으로 양식 환경 개선, 생산비 절감 등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 확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용미생물의 올바른 사용법을 교육하고 기술 지원에 나서는 등 전남이 친환경 양식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토록 배양시설 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용미생물 대량 배양시설은 2019년 총 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2020년 착공했다. 182.4㎡ 규모로 배양실, 기계실, 실험실, 보관창고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2020~2022년 유용미생물을 이용한 어패류 사료 효율 및 수질환경 개선 기술 개발 선행 연구를 진행했다. 2023년에는 도 자체 예산을 확보해 친환경 유용미생물 배양시설 운영을 본격 시작하고 신안, 완도, 해남 흰다리새우 육상양식 10개 어가에 유산균 등 20톤을 시범 보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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