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벼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 올해 222ha 추진
저탄소 영농활동으로 온실가스 감축 도모 논물관리 프로그램 이행시 ha당 최대 31만 원 지원
기사입력 2024-05-27 12:4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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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고흥군이 올해 처음으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 영농활동을 하는 벼농사 농업인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은 중간 물떼기와 논물 얕게 걸러대기를 실천한 벼 재배 농가에 활동비를 지급하며, 중간 물떼기 활동 시 ha당 15만 원, 논물 얕게 걸러 대기 활동 시 ha당 16만 원을 지원한다.
중간 물떼기의 경우 모내기 이후 한 달부터 14일 이상 용수 공급을 중단해 논을 마른 상태로 유지해야 하며, 논물 얕게 걸러대기는 중간 물떼기 종료 후 2~5cm 깊이로 용수 공급 후 자연적으로 논물을 말리는 과정을 4회 이상 반복해야 한다.
사업 대상은 전년도와 당해연도 기본직불금 수령 대상 필지 및 농업인으로, 논 농업에 종사하며 50ha 이상 규모화가 가능한 농업법인 또는 생산자 단체이다.
고흥군에서는 올해 3개 법인(35 농가), 222ha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으며, 27일에는 사업 추진체계, 주요 활동 내용, 이행 증빙 방법, 활동비 산정 방법 등의 교육을 실시했으며, 이행점검 후 오는 12월에 지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처음 추진하는 시범사업으로 농가에 눈높이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없애고 논물관리를 통해 농업 부문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