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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도화면 지죽도-죽도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본격 가동
앵커조직(지역자산화협동조합) 현장사무소 개소 2027년까지 100억 원 투입, 어촌생활·경제·안전 환경 개선 및 인력 정착 지원
기사입력 2024-05-24 17:5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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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고흥군은 해양수산부 2024년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유형2) 대상지로 선정된 도화면 지죽도-죽도 권역의 앵커조직 현장사무소 개소식이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에 걸쳐 사업지역에서 진행됐다.

 

이번 지죽도-죽도 권역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은 지역혁신사업을 실행하는 지역자산화협동조합(이사장 남철관)이 앵커조직으로 참여해 총 5인(상근 4명, 비상근 1명)이 지역과 밀착해 오는 2027년까지 사업을 지원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도화면장, 군의원을 비롯해 유관기관, 사회단체와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시작을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사를 시작으로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추진 방향 소개, 축사 및 격려사, 커팅식,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지역자산화협동조합은 참석 기업과 ▲고흥군 어촌경제 활성화 ▲지역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 ▲지역 브랜딩 및 콘텐츠 홍보 등의 내용을 담은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참석한 농업회사법인 ㈜담우(대표 모윤숙), ㈜쿠키아(대표 김명신), 지역문화콘텐츠연구소(대표 조영주), (사)김생산어민연합회 고흥군지회(회장 이형모)는 향후 지죽도-죽도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과 앵커조직, 행정이 긴밀하게 협력해 지역의 자원을 발굴하고, 문제점을 찾아내 이를 해결함으로써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초 고흥군 지죽도-죽도 지역은 낙후된 어촌 생활·경제·안전 환경 개선 및 인력 정착 지원을 위한 해양수산부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4년 동안 100억 원을 지원받게 돼 지역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죽도와 죽도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김과 갯장어(하모) 생산지이며, 고흥군 최초로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된 금강죽봉이 위치한 지역으로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해 향후 발전이 더 기대되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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