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농어촌버스 노선개편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지역 코스제 추진 및 노선별 번호 부여로 대중교통 이용불편 해소
기사입력 2024-05-21 13:2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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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고흥군이 지난 20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고흥군 농어촌버스 노선개편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현재 운행중인 농어촌버스 노선의 문제점 및 그간 접수됐던 민원사항을 분석해 운수사·이용자·고흥군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개편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것으로, 지금까지 군은 읍면별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운수사와 수차례 협의를 실시했다.
이날 보고회는 실단과소장 및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진행상황 및 중간 개편안을 제시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용역사의 ▲군민 불편사항 분석 ▲불합리한 노선 조정 ▲전국 최초 장터 수요응답형 버스(DRT) 운영 ▲향후 과업 수행계획 순으로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현재 1대의 버스가 하루 동안 고흥군 전역을 운행하던 방식을 5개의 권역별로 구분해 운행하는 체계로 바꾸고, 노선별 번호도 부여해 군민을 비롯한 고흥을 처음 방문한 관광객도 버스를 이용하기 쉽게 만드는 데 용역의 중점을 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어촌버스는 군민들의 삶에 큰 영향을 주는 대중교통 수단으로, 효율성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군민들을 위한 노선 개편이 될 수 있도록 용역 수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중간 보고회 이후 제시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개편안을 보완하고 향후 주민공청회 실시 및 배차시간표 작성 등의 마무리 과정을 거쳐 올해 9월까지 내실있는 개편안을 마련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