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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전라남도는 9일 극한 강우나 태풍 등 기상이변에 대응하기 위해 집중호우 사전 대비 및 저수지 안전 관리를 위해 시군 농업생산기반시설 관계자 회의 및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회의에선 22개 시군 농업기반시설 담당 과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생산 기반시설 피해 제로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주요 회의 내용은 ▲ 농업기반시설 안전 확보 ▲장마 대비 사전점검 실시 ▲D등급 저수지 관리 및 개선 방안 ▲스마트 정보시스템(JAMIS) 활용법 등이다. 스마트 정보시스템은 전남지역 모든 저수지의 저수율을 항상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전국 최초로 개발됐다.
또한 2025년 예산 확보 방안 관련 사항을 공유하고,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가장 우선시하는 마음을 담아 ‘저수지 안전’ 구호를 외치며 안전관리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전남도는 농업용 저수지 3천207개 중 5만 톤 미만의 소규모 저수지가 73%인 2천335개소이며, 건설된 지 50년이 경과한 저수지는 87%인 2천784개소가 있어 저수지 안전 확보가 필요하다.
이에 최근 3년간 총 2천172억 원(2024년 695억 원)을 투입해 저수지 제방 그라우팅, 여수로, 사통·복통 등 보수·보강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주민 안전을 위해 20만 톤 이상 대규모 저수지와 하류부에 주민이 거주하는 저수지 1천613개소에 저수지 붕괴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즉시 대처할 수 있는 비상대처계획(EAP:Emergency Action Plan)을 수립하고, 5월 말까지 붕괴사고 대응 훈련을 22개 시군 116개 저수지에서 실시하고 있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재해에 따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과다할 정도로 대비해야 한다”며 “6월 장마가 오기 전 5월 한 달간 모든 농업 기반시설과 공사 현장을 꼼꼼히 점검해 재해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역 농업기반시설 및 공사 현장에 대해 5월 한 달간 재해위험요인 제거 등 사전 조치와 수방자재 확보 현황, 시설 관리 상태 등을 집중점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