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유자묘목 접목기술 교육 실시
묘목 직접 생산으로 농가 비용 절감 및 소득향상 기대
기사입력 2024-04-22 12:0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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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고흥군은 지난 19일 관내 유자재배 농업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군농업기술센터 특화작목연구단지 과수시험포장에서 접목기술 교육을 2회 실시했다.
최근 겨울철 이상저온으로 유자나무가 고사한 농가가 늘어남에 따라 묘목 갱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군에서는 농업인 묘목 비용 절감을 위해 농가가 직접 묘목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접순 채취 방법과 시기 및 보관 방법, 접목 기술 및 접목 후 관리 요령과 개인별 실습을 추진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좋은 유자 묘목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충실한 접순과 대목이 필요하다. 접순은 전년도에 충실하게 발생한 여름가지의 중앙부위를 2~3월 상순까지 채취하여 5℃ 내외 온도에서 밀봉해 보관한다.
접목은 수피와 수피를 접착시키는 방법으로 하며 탱자 3년생 대목 지재부 5~7㎝ 높이에서 접하는데 접순에 길이는 7㎝, 직경은 5㎜ 정도가 적당하고 눈은 2개 정도를 남겨 접순과 대목의 형성층이 1㎝ 정도 붙여 마르지 않게 잘 결박하여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관은 “유자는 고흥 대표작목으로 수출 및 국내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전망이 밝다”며, “오늘 접목 실습이 교육생들의 호응이 좋아 확대 추진할 계획이고 유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가 맞춤형 강의 및 실습을 시행하여 유자 농가 소득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