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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전라남도는 19일 완도청해진스포츠센터에서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 것을 다짐했다.
전남도와 완도군이 공동 주최하고 장애인의 날 공동추진위원회(지체·시각·농아)가 주관한 기념식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와 전남도의회 이철 경제관광문화위원장, 신우철 완도군수,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했다.
‘함께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은 장애인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2024년 전남도 장한 장애인상 수상자 3명과 장애인복지 증진에 노력한 2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특히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전남지체장애인협회(협회장 김종택)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전남인재육성장학금 1천만 원을 기탁해 함께하는 의미를 더했다. 기탁 장학금은 장애 학생이 꿈을 펼치고 미래인재로 성장하는 데 쓰이게 된다.
이 밖에도 ▲장애인 생산품 전시 ▲건강 기초검진 및 이·미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전남행복버스 운영 ▲장애인 보장구 수리서비스 ▲이동식 카페(푸드트럭) 등 체험 거리를 더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명창환 부지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하고 평등한 공동체 실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며 “이 행사를 통해 차별과 편견을 넘어 다름을 존중하는 사회로 나아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