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지역농협 중심 원예조합공동사업법인 설립 설명회 가져
원예분야 생산유통통합조직 구축, 다양한 시장환경에 대응
기사입력 2024-04-19 14:1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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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고흥군이 지역의 열악한 원예산업 유통구조를 품목 중심의 규모화된 생산유통통합조직으로 재편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군은 지난 16일 고흥군 원예분야 산지유통 정책방향 및 조합공동사업법인 설립의 추진방향에 대해 7개 지역농협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이, 마늘, 양파, 토마토, 유자 등 주요 원예작물을 품목 중심의 생산유통통합조직으로 계열화해 농업인은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집중하고 생산유통통합조직은 생산된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는 시장환경을 만들기 위함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정부의 원예산업정책 개편 방향 ▲고흥군 원예산업 발전 중장기 계획 ▲원예조합공동사업법인 설립에 지역농협 주체적인 역할 등 지역농협 담당자들과 열띤 토론을 통해 고흥군의 원예산업 활성화와 생산유통통합조직 구축 방안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원예분야 전략육성 품목을 선정해 품목별 조직화와 규모화를 유도하고 다양한 시장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유통통합조직 육성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류사석 농업정책과장은 “앞으로 우리 농업이 나아갈 방향은 생산유통통합조직이 필수적”이라며 “지역농협이 원예조합공동사업법인을 설립하고 산지의 농산물을 조직화 규모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원예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역농협이나 법인 등이 공동으로 원예산업 분야의 생산구조, 시장환경, 유통, 기술 등 다양한 시장변화에 대응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생산유통통합조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