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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석정지구 새꿈도시(독일마을) 조성사업 추진 속도 탄력받다
독일 쾰른, 베를린 등 4개 도시 설명회 교포 300여 명 참석 문전성시
기사입력 2024-04-12 16:4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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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고흥군이 지난 4월 2일부터 7일까지 독일 쾰른, 함부르크 등 현지 4개 도시 설명회를 계기로 전남도로부터 지정받은 ‘금산 석정지구 새꿈도시 조성사업’ 추진 속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금산 석정지구 새꿈도시 조성사업’(이하 ‘새꿈도시(독일마을))은 고흥군 금산면 석정리 산 124번지 등 6필지 63,318㎡(2만 평) 부지에 100세대 규모의 전원주택과 커뮤니티시설, 파독 근로자 전시관, 노인복지시설 등 복합주거단지를 갖춘 마을 조성사업이다.

 

이번 쾰른, 프랑크푸르트 등 4개 도시 설명회에 공영민 군수, 이재학 군의회 의장, 김광남 추진위원회장 등 민·관 합동(10여 명) 현지 방문 파독 근로자, 간호사 등 대상 당초 200명의 계획보다 50%가 늘어난 300명이 넘는 참여와 관심 속에 사업내용, 입주 상담 등을 설명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새꿈도시(독일마을) 조성사업추진에 민·관 합동 현지 설명으로 그동안 타 지역 독일마을 조성사업의 아쉬움과 달리 고흥군의 독일마을 조성 의지와 부지 先 확보, 토지이용 주택 개발행위 즉시 가능, 공공시설(도로, 상수도 등) 지원 등 차별화된 믿음으로 현지 설명회에서 70여 명의 상담을 통해 26명(1차)의 가계약 성과를 거뒀다.

 

더불어, 올해 10월경 재독 교포의 고국 방문 시 새꿈도시(독일마을) 조성 현장 방문과 설명으로 입주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독일 프랑크푸르트 게리아트룸 요양원을 방문해 시설구조, 요양원 입소자 관리, 시설 운영 및 관리 등에 대한 안내 견학과 설명을 듣고 이곳 복지시설 장점을 새꿈도시(독일마을)에 구상하고 있는 복지사업에 접목할 계획이다.

 

앞으로, 새꿈도시(독일마을) 100세대 조성 계획을 1단계(50세대)와 2단계(50세대)로 나누어 추진하고, 토지는 100평~200평 규모로 분양하며, 주택은 15평~30평 등으로 입주자가 선택을 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특히, 1단계 추진 50세대는 독일식과 한옥 주택으로 사업을 시행하고, 2단계 추진 50세대 주택 구조는 현대식, 한옥, 독일식 등으로 입주자의 선택 폭을 넓혀 주택을 조성할 계획이다.

 

그동안 새꿈도시(독일마을) 조성사업 택지 분양을 위한 재독 교포, 귀농·귀촌인, 도시권 은퇴자 등 입주 희망자와 이번 독일 현지 방문 희망자를 포함 46명이 넘어 1단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고흥군은 관련법에 따른 사전 소규모 환경성 영향평가, 소규모 사전재해영향평가, 산지전용허가, 토지개발행위 등 인허가 행정절차를 먼저 추진해 새꿈도시(독일마을) 조성사업 착공 시점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재독 교포 설명회 과정에서 많은 관심과 환영을 받았다며, 파독 근로자, 간호사 등이 노후에 고국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새꿈도시(독일마을) 마을 조성에 치밀한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지 한 고흥읍 출신 송00 교포께서 고향에 대한 애정으로 고향사랑 기부금까지 기부하자 눈시울이 찡해진 현장을 전하며 그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독일 현지 방문 설명회 기간에 ‘전남 고흥 독일마을 설명회’와‘고흥군 거금도에 독일마을 조성 민·관 합동 설명회 가져’라는 제목으로 유럽 교포신문 등 3개 언론사에 홍보돼 참석하지 못한 교포들에게도 사업추진 내용을 공유하는 관심을 보여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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