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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전라남도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시군과 협력해 동계 전지훈련장, 진해 군항제, 여의도 봄꽃축제장 등을 찾아 전남 고향사랑 실천 캠페인 홍보를 펼쳐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7천 명을 모집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지훈련차 전남에 체류하는 선수·임원을 대상으로 서포터즈 모집 활동을 펼쳐 비수기임에도 할인가맹점 이용이 증가했다는 입소문이다.
대한민국 대표 봄 축제인 진해 군항제와 여의도 봄꽃축제장에서는 전남도와 시군 직원들이 직접 홍보활동을 펼치면서 서포터즈 가입을 희망하는 방문객으로 장사진을 이루기도 했다.
광양에 전지훈련 둥지를 마련한 구기종목의 한 선수는 “2년째 전남으로 전지훈련을 왔는데 이번에 서포터즈에 가입해 자주 가는 음식점에서 할인혜택을 받아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여의도 봄꽃축제장에서 만난 한 서울 시민은 “지방소멸 위기를 뉴스로 접하면서 심각성을 인식했는데, 전남도의 서포터즈 육성사업이 신선하게 다가온다”며 “전남을 응원하는 동반자로 가입했으니 올 여름 휴가는 전남에서 보내겠다”고 밝혔다.
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전남을 사랑하고 힘찬 응원을 약속하며 45만 서포터즈 가족이 된 한분 한분께 감사드린다”며 “5월과 8월에 열리는 서울 장미축제와 대구 치맥 축제 등 대규모 축제·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전남 고향사랑 열기를 한층 끌어 올리겠다”고 다짐했다.
전남도는 오는 6월 30일까지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신규 가입자와 추천인을 대상으로 1촌맺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총 252명에게 4천만 원 상당의 남도장터 쿠폰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는 지역 농수축산물 촉진, 관광 활성화 등 지역 발전에 필요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22년 9월부터 전남 외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100만 명 모집 운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45만 명이 가입했다.
가입자에게는 ‘전남사랑도민증’을 발급해 전남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식당·카페 등 230여 가맹점 할인과 남도장터 1만 포인트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