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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전남형 만원 주택 공모사업’ 선정 쾌거
전라남도 인구소멸기금 150억 원 투입 ‘아파트 50호’ 조성 - 벌교문화복합센터와 인접해 수영장, 영화관, 도서관 등 편의시설 갖춰 기대
기사입력 2024-04-05 16:5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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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보성군은 청년인구의 유출을 막고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전남도가 공모한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은 신혼부부를 위한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과 청년을 위한 전용면적 60㎡을 신축해 보증금 없이 월 1만 원의 임대료로 최장 10년간 거주할 수 있으며, 청년은 최장 6년이다.

 

 

이번 선정을 통해 벌교읍 회정리에 아파트 50호가 건립될 전망이다. 조성 비용은 전라남도 인구소멸기금 150억 원으로 군비 부담 없이 전액 도비로 추진된다.

 

입주 자격은 1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 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 또는 태아를 포함한 6세 이하의 자녀를 둔 신혼부부이며, 세부 자격 기준은 전남도 사회보장위원회를 통해 지역 특성에 따라 결정된다.

 

특히, 대상부지 인근에 2026년 준공 예정인 벌교문화복합센터가 조성될 계획으로 수영장, 영화관, 도서관을 비롯한 체육·문화·보육시설이 확보돼 청년 및 신혼부부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성군은 만원주택의 신속하고 안전한 건립을 위해 사업부지 최적화 및 기반 시설 공사를 추진하고 전남도, 전남개발공사와 입주자 자격 기준 및 선정 방법 등 세부 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올 1월에 착공한 벌교문화복합센터와 함께 청년과 신혼부부가 행복하고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전남형 만원주택을 조성하겠다.”라며 “행복 전남에 발맞춰 청년을 위한 문화, 복지, 일자리 지원 정책으로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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