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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현장 중심 청렴시책으로 청렴도 높인다
반부패·청렴도 향상 종합대책 마련…45개 과제 중점 추진
기사입력 2024-04-03 09:1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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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 ]전라남도는 공정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으로 청렴도 우수기관 재도약하기 위해 찾아가는 청렴컨설팅 확대 등 현장 중심의 ‘2024년 반부패·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2023년 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 측정 결과, 2등급을 달성한 2022년보다 2단계가 하락한 4등급을 받았다. 올해는 청렴도 2등급 달성을 목표로 2023년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에서 나타난 취약점 개선에 중점을 두고, 청렴도 향상 관련 부서 및 직원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효성을 높일 청렴정책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반부패·청렴 추진체계 고도화 ▲부패 취약 분야 집중관리를 통한 고객만족 강화 ▲부패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강화 ▲청렴문화 확산 및 대외협력 강화 등 4대 추진 전략, 총 45개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

 

특히 2023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결과를 자체 분석해 청렴도 취약 분야인 외부 체감도 향상을 위해 도민에게 더 다가가고, 체감하는 현장 시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주요 세부 추진 시책은 감사관실 공무원이 부패 위험이 있는 공사·용역 및 보조금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 관계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해결하는 ‘찾아가는 청렴컨설팅’을 확대 실시하고, 외부 민원인에게 업무처리 중 불편사항 및 부패행위 신고방법 안내 등 ‘청렴해피콜’과 ‘청렴지키미 문자서비스’를 강화한다.

 

신규 시책으로 외부 청렴도와 관련된 부서를 감사관·청렴지원관이 직접 방문해 직원 애로사항 청취 및 청렴도 향상 방안을 논의하는 ‘찾아가는 청렴정담회’도 개최한다. 일선 현장 직원의 직무수행 개선을 위한 청렴교육 및 시설관리·공사 분야 관련 감사 지적 사례를 소개하는 ‘청렴·안전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부패행위 발생 취약 분야인 도시건설주택 등 대규모 공사 및 보조금 분야 위주로 ‘특별 직무감찰’을 확대하고, 위반 시 최고 징계 및 관리자·업체 연대책임을 적용하는 등 공직자 부패행위를 사전 차단해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전남도공무원노조와 합동으로 조직 내 갑질 행위와 잘못된 관행문화 등을 개선해 내부 청렴도 향상도 도모한다.

조직의 공정성을 저해하는 업무지시 및 불공정한 업무처리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중간직급·엠지(MZ)세대와의 청렴정담회’를 수시 개최한다.

 

세대·직급 간 화합을 위한 소통·공감 프로그램 운영, 즐거운 직장 만들기 캠페인, 전 직원의 청렴소양 함양을 위한 ‘청렴자가학습’ 운영 등 청렴과 공정을 일상화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고위직의 관심과 참여도 제고를 통한 청렴활동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청렴 시책의 체계적 추진과 진행 상황을 수시 점검하기 위해 도지사를 단장으로 ‘전남도 청렴윤리 경영회의’ 운영을 강화한다. 고위직의 ‘청렴실천다짐 챌린지’, 도지사가 직접 실시하는 ‘청렴특강’ 등 반부패·청렴 환경 조성에 온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세국 전남도 감사관은 “도민 눈높이에 맞는 현장 중심 시책과 내부 소통·공감으로 실효성 있는 청렴도 대책을 적극 추진해 올해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재도약하고, 공직사회 전반에 청렴 문화가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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