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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전국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에 따른 예방 활동 강화!
모기 서식지인 정화조 등 1,294개소 2회 걸쳐 유충구제 완료
기사입력 2024-04-02 12:5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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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고흥군은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전남 완도군과 제주도 제주시에서 올해 최초로 확인된 것과 관련해, 지난 3월 30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질병관리청)됨에 따라 예방접종과 방역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 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며, 3월 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정점을 보인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부분 발열 및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해 고열, 발작 및 경련, 마비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뇌염 환자의 일부는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이에, 군 보건소는 매개 모기 발생 차단을 위해 모기 유충 서식지인 마을회관, 공공기관 정화조 및 직관로에 유충구제(1,294개소/2회)를 완료했으며, 이후 추가 유충구제(5월 중) 및 성충 모기 서식지와 인구 밀집 지역 등 취약지 방역소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일본뇌염 감염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 대상자인 생후 12개월부터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보건소, 보건지소, 위탁의료기관에서 반드시 접종받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모기에게 물리지 않게 가정 내 방충망(또는 모기장)을 점검함은 물론,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게 집주변의 물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의 고인 물을 없애고 특히 4월~10월까지는 야간에 모기가 많은 지역의 야외 활동을 가능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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