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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전라남도는 건강한 친환경농업을 확산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27일 시군 담당 공무원 교육을 시작으로 2024년 친환경농산물 안전성 관리 강화 교육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산물 안전성 관리 강화 교육은 농업인의 친환경 인증기준 및 의무사항 등 실천 의식 고취를 강화하고, 친환경농산물의 소비자 신뢰도 제고를 위해 도내 친환경 농가 전체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올해는 전남도 주관으로 시군 담당 공무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우선 실시한다. 이어 시군에서 4월 11일부터 6월 10일까지 2개월간 관내 친환경 농가 대상 시군 문화예술회관, 농업기술센터 등에서 자체 교육을 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친환경 인증기준 및 의무사항 준수 ▲안전성 관리 강화 대책에 따른 제초제 살포 금지 ▲공동방제 사전 신고 및 단지대표 입회 의무 ▲공공비축미 출하 전 잔류농약 검사 의무 ▲드론 항공방제 확대 등 비의도적 오염 방지를 위한 농가 실천 사항 ▲친환경농어업법 시행규칙 개정사항 등이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동계작물 이모작 재배 시 화학비료 사용과 친환경인증필지 타인 임대, 관행 농기계 공동사용에 따른 일반 벼 혼입 등 농업인이 놓치기 쉬운 인증 기준 위반 사례에 집중한다.
또한 전남도는 오는 4월 친환경 농업 단지 대표, 공동방제 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업 공동방제 관계자 교육도 진행, 친환경농산물 안전 관리의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2024년 친환경농업 추진 방향은 유기농 인증 확대를 기반으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과수·채소 등 인증 품목 다양화와 함께 농업인 의식 전환을 통한 전남 친환경농산물 안전성 관리 강화”라며 “친환경농산물 생산부터 유통단계까지 전 과정을 촘촘히 관리해 소비자 신뢰를 기반으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