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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올해 국도비 173억 원 확보해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 ‘착착’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박차
기사입력 2024-03-18 13:3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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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보성군은 쾌적한 생활환경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올해 국도비 173억 원을 확보해 10개 지구를 대상으로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사업은 각 가구에 설치된 정화조를 폐쇄하고 공공하수도로 연결해 생활오수를 처리함에 따라 악취개선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성군은 지난 2021년도부터 2027년도까지 안정적인 하수처리를 위해 조성면 대전 등 10개 지구에 하수관로 76km 매설, 하수처리장 신증설 8개소, 2천여 가구 배수 설비 설치 공사를 추진하며 체계적인 하수처리구역 확대에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는 벌교읍 낙성, 조성면 삼정, 문덕면, 웅치면 용추 등 4개 지구가 준공 예정으로 총 19개 마을, 490여 가구에 이르는 주민들이 생활환경 개선 혜택을 볼 것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여러 해 사업이 추진되는 만큼 군민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고 공사로 인해 통행 불편을 감내해 주신 군민들께 감사드린다.”라면서“앞으로도 지속적인 하수도 사업으로 소외된 농어촌지역 하수도 보급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소규모 마을이 산재해 있어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 수립에 어려움이 있으나, 국회와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하는 등 국고 예산 확보에 노력해 현재 하수도 정비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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