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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미역부산물 600만 불 일본 수출협약 체결
미역부산물(뿌리, 줄기) 재가공으로 해양오염 막고! 어민 소득 늘리고!
기사입력 2024-03-08 17:3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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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 ] 고흥군은 를 단장으로 한 ‘고흥군 농수산물 일본 시장 수출개척단’이 지난 7일 일본 도쿄에서 고흥 미역부산물 600만 불 일본 수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협약은 향후 3년간 600만 불의 미역부산물을 일본에 수출하는 것으로, 고흥군-고흥군수협-일본 ㈜롭슨 3자 간 지속적인 교류 및 협력체계를 구축해 협약이 이뤄졌다.

 

㈜롭슨은 일본 도쿄에 소재를 둔 중간식품 원료 및 가공 수입업체로 지난해 매출액은 약 300억 원이며, 고흥 미역부산물을 수입해 친환경 도시락 용기 제작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고흥 미역 채취과정에서 바다에 버려지고 있는 미역부산물(뿌리, 줄기 등)을 그동안 고흥군에서 가공업체 식품 원료, 전복 치패 사료 등으로 재활용하려는 노력이 이번 협약으로 결실을 맺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고흥 미역부산물 수출협약이 미역양식 어가들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로 어민 소득증대에 큰 힘이 될 것”이며, “고흥군은 농수산물을 활용해 새롭고 다양한 상품 및 소득 자원을 만들어 신규시장 개척, 마케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홍재 고흥군수협장은 “이번 수출협약은 바다에 버려지는 미역 줄기를 활용해 어민 소득 증대, 친환경 천연 플라스틱 자원화, 바다 환경까지 살리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흥군(해양수산과)에서는 다양한 바다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어업소득과 바다환경 보전, 부산물 자원화, 조업 중 인양 쓰레기 수매사업,양식어장 정화, 불가사리 구제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해양환경 정책 추진으로 깨끗한 해양환경 보전과 고흥 청정바다 이미지 제고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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