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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 ] 전라남도가 사회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담보할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및 통합 지원체계 구축 방안 마련에 나섰다.
전남도는 지난해 10월부터 착수한 ‘제3차 전라남도 사회적 경제 육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8일 동부청사에서 개최하고 지속가능 발전 체계 구상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날 보고회는 전남도와 용역수행 기관인 전남연구원, 사회적 경제 기업 대표 및 지원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추진 현황 및 향후계획 설명, 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정철 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전남 사회적 경제가 지금까지 직접 지원 정책의 효과로 양적성장을 이뤘으나 생태계 조성에 한계가 있다고 진단하고, ▲자생력 강화와 경영역량 확충 ▲경영 및 정책환경 변화 대응 ▲지원체계에 대한 점검 등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남도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비전으로 ‘사람 중심 상생과 연대의 경제공동체 전남 사회적 경제 2.0’을 제시했다. 사회적 경제 질적 성장을 위해 ▲사회적 가치 창출 및 확산 ▲융합·협력 생태계 구축 ▲물적·제도적 기반 강화 ▲지역화, 지역문제 해결 ▲경제적 자립역량 강화 등의 사업 추진 전략을 제안했다.
김선주 전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사회적 경제에 대한 정부 정책 방향 반영사항, 전남 사회적 경제 환경을 꼼꼼히 분석해 전남의 사회적 경제를 이끌 제3차 사회적 경제 육성 기본계획을 4월 중으로 마무리하겠다”며 “전남 사회적 경제가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방소멸을 막아내는 중요한 구심점 역할을 하도록 다양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사회적 경제에 대한 정부 지원 축소에 대응해 국비 지원사업인 사업개발비, 지역 특화사업을 도비로 전환해 추진한다. 또 공공기관과 지역 대기업,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환경·사회·투명경영(ESG)과 연계한 민간자본 유치에 힘쓰는 등 사회적 경제 기업 지원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