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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 ]고흥군은를 단장으로 한 ‘고흥군 농수산물 일본 시장 수출개척단’이 7일 일본 도쿄에서 고흥 김 2천만 장 수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협약은 고흥군-고흥군수협-일본 미에교렌판매(주)의 3자 간 지속적인 교류 및 협력체계를 구축해 고흥 김의 일본 수출 및 일본 내 유통 확대를 위해 이뤄졌다.
미에교렌판매(주)는 일본 미에현에 소재를 둔 김, 미역 등 수산물 전문 가공판매 업체로 2022년 매출액은 약 250억 원이며, 고흥 김을 수입해 김밥용 김으로 유통 판매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향후 2년간 고흥 김 2천만 장을 일본에 수출한다는 것으로, 협약을 통해 고흥이 세계적인 김 생산지라는 것을 널리 알리고, 고품질 고흥 김의 대량 수출 및 고품질시장 진출 가능성과 품질경쟁력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고흥 김 수출협약으로 안정적인 판로 확보 및 고흥 김의 가치를 증명해 김 가공업체와 김 양식 어가의 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이며, “고흥 농수산물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신규시장 개척, 수출 신제품 개발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수협 이홍재 수협장은 “지난해 2월 고흥군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고흥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고품질 김의 엄격한 품질관리를 위해 고흥군 마른김 검사소와 수산물 저온 유통시설을 구축해 고흥 김 수출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말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고흥의 다양한 농수산물이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다양한 행정 지원책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 고흥의 김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