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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국내 최대 동계스포츠 축제인 ‘제105회 전국체육대회’가 22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나흘간 펼쳐진다.
이번 전국동계체전에는 17개 시·도에서 4,278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각 시도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벌인다.
전라남도선수단은 7개 종목(빙상, 바이애슬론, 스키, 아이스하키, 컬링, 산악, 봅슬레이·스켈레톤) 215명(선수126명, 경기임원 39명, 본부임원 50명)이 참가해, 금메달 7개, 은메달 6개, 동메달 8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같은 목표는 바이애슬론과 알파인, 크로스컨트리의 선전에 따라 올해 목표 달성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전남은 이번 대회에서 바이애슬론 국가대표이자 지난 103·104 대회에서 4관왕을 달성한 티모페이 랍신과 103·104 대회 3관왕을 달성한 에카테리나 에베쿠모바를 필두로 바이애슬론 종목에서 금메달 5개와 동메달 1개, 크로스컨트리에서도 2년 연속 5관왕을 차지한 조다은(화순제일중 2년) 등 화순제일중 선수들과 작년 대한체육회 꿈나무상을 수상한 나경준(나주다시중 1년)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알파인에서도 제103회 전국동계체전 4관왕을 차지한 강다현(여수삼일중 2년)과 지난 20일 ‘2024 UIAA 아이스클라이밍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이영건(전남향군산악회)의 선전을 예상하고 있다.
이번 전국동계체전에 참가하는 전남선수단의 특이선수들도 눈에 띈다. 형제, 자매, 쌍둥이, 남매, 사촌 등 다채롭다.
크로스컨트리에 출전하는 김찬혁(화순초 6년), 김찬우(화순초 4년)형제와 백계영(화순초 5년), 백지연(화순초 6년) 남매, 쌍둥이 형제인 성주호(화순제일중 3년), 성준상(화순제일중 3년), 사촌지간인 장원지(화순초 6년)과 전다경(화순제일중 3년)과 아이스하키에서도 정사랑·정하랑 남매, 김수한·김윤아 남매, 김주연·김은성 남매, 이아윤·이세영 자매 등 가족 선수들이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전남은 더 이상 동계체전 불모지라는 수식어는 이제 어울리지 않는다. 3년 연속 종합순위 한 자리수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루고 있으며, 다관왕·다연패 선수들도 많이 배출하고 있다.
특히, 전라남도체육회는 이번 동계체전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전라남도체육회 송진호 회장은 “열심히 준비한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길 기원한다”며 “부상 없이 안전하게 대회를 치룰 수 있도록 체육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