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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전라남도는 양육 친화환경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이돌봄 지원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동부권역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 교육기관을 신규 공모한다고 밝혔다.
아이돌봄 지원사업은 양육 공백이 발생한 12세 이하 아동을 둔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직접 방문해 아동을 안전하게 돌봐주는 사업이다.
최근 맞벌이 가정이 늘고 다자녀·다문화 자녀 등에 대한 지원이 늘면서 도내 아이돌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3년 말 현재 이용가정은 3천360세대로 3년 전보다 20.8% 증가했다.
전남도는 이런 수요에 대응하고 출산·양육하기 좋은 전남을 만들기 위해 아이돌보미 인력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또한 현재 영광에 있는 아이돌보미 교육기관의 지리적 접근성을 보완하고 아이돌보미의 교육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동부권역에 아이돌보미 교육기관을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이에 22일 오후 2시 전남도청 동부지역본부 2층 나철실에서 희망기관 등을 대상으로 관련 설명회를 개최한다. 아이돌보미 교육기관 운영에 관심있는 기관은 별도 절차없이 설명회 당일 참석할 수 있다.
설명회 이후 2월 말 전남도 누리집을 통해 동부권역 아이돌보미 교육기관 신규 지정을 공모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직업교육 능력과 경험이 있고 교육 운영에 필요한 시설을 갖춘 기관(법인)이면 가능하다.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누리집·공고란에서 내려받아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동부권 아이돌보미 교육기관 신규지정 공모에 역량있는 많은 기관이 참여하길 바란다”며 “아이돌보미 교육기관 복수 운영으로 아이돌보미를 지속해서 늘려 보다 많은 도민이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아이돌보미 희망자를 대상으로 연간 100여 명의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활동 중인 아이돌보미를 대상으로 매년 1천여 명의 보수교육을 하는 등 전문성 강화와 돌봄 인력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