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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15일 지역 치안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전남농업기술원에서 한국생활개선전남연합회 임원진 및 시군 회장단 30여 명과 협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자치경찰제 시행 이후, 위원회에서 추진 중인 주요 정책과 성과를 소개하고, 지역별 맞춤형 치안 시책 추진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생활개선회 참석자들과 함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설치, 순찰 활동 강화 등 지역 안전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특히 농촌지역 범죄 예방과 교통안전 환경 개선을 위한 전용 소통창구를 마련해 지속해서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키로 했다.
전남은 농촌 비중이 높아 농촌지역 범죄예방이 전남도 전체 안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상황이지만, 인력의 한계로 모든 생활안전 시설물 등 다양한 안전 환경 점검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런 가운데 농촌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활동 중인 생활개선회에서 농촌지역 치안환경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인력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치경찰 시책에 대한 주민 참여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영희 한국생활개선전남연합회장은 “생활개선회는 전남지역 여성 지도자 단체로 농촌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범죄 없는 안전한 농촌사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만형 전남도자치경찰위원장은 “생활개선의 범위를 치안 분야까지 확대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생활개선회와 정기적인 간담회를 추진하고, 지역사회와 협력을 활발하게 추진하는 등 도민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전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