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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마늘·양파 웃거름 시비와 병해충 적기방제 힘써야
NK비료 10a당 40kg... 3월 하순 이후에는 시비 자제
기사입력 2024-02-06 14:2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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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고흥군은 마늘·양파의 생육재생기가 다가옴에 따라 웃거름 시비와 병해충 적기 방제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정식 이후 평년에 비해 평균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많아 마늘·양파의 웃자람 현상이 보이는 재배포장에서는 생육상태를 주의깊게 관찰해 곧바로 웃거름을 시비해야 한다. 복합비료(18-0-18)를 웃거름으로 줄 때는 10a당 40kg을 주되 생육상태에 따라 비료량을 조절해 너무 많은 양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웃거름은 2월 상·중순에 1차, 3월 상·중순에 2차를 주는 것이 좋다. 적정 시기를 지나서까지 웃거름을 주게 되면 영양생장만 하는 증상이 발생하면서 분구, 열구, 2차 생장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3월 하순 이후에는 웃거름을 시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생육이 저조한 포장은 요소비료 0.2%를 엽면시비하여 생육을 빨리 회복시켜줘야 한다.

 

저온으로 인해 생육 초기에 나온 잎이 변색되고 구부러져 잎 처짐 현상이 발생한 밭에서는 기온이 오를 시 노균병, 무름병의 확산이 우려되므로 새 뿌리가 발생하는 시기에 정밀 예찰을 통해 반드시 적용약제를 살포하도록 한다.

 

마늘과 양파에 자주 발생하는 병해충인 흑색썩음균핵병, 뿌리응애, 고자리파리, 선충, 잎집썩음병 등의 발생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병해충 피해 발생이 확인되면 해당 개체를 즉시 제거하고 주변에 적용약제를 살포해 확산을 막아야 한다.

 

고흥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품질 마늘과 양파를 생산해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철저한 생육 관리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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