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골프 팬이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 1위는 방신실
2023년 골프 팬이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 1위는 방신실
기사입력 2024-01-29 17:3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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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T는 공식 홈페이지를 리뉴얼 오픈한 지난 5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검색 순위를 분석했다. KLPGA 홈페이지를 찾은 골프 팬이 많이 검색한 키워드는 선수 이름이 대부분이었는데, 그중 가장 많이 검색된 선수는 방신실로 밝혀졌다.
2023시즌 KLPGA투어에 데뷔한 방신실은 ‘크리스에프앤씨 제45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장타를 앞세워 우승 경쟁을 펼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에도 활약을 이어가던 방신실은 ‘제11회 E1채리티 오픈’과 ‘2023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루키 가운데 유일하게 다승을 거뒀다. 최고의 루키 시즌을 보낸 골프 팬들의 관심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KLPGA투어의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
방신실은 “KLPGA 홈페이지 검색 순위에서 1위를 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정말 영광이고 팬 분들의 응원 덕분에 행복한 2023시즌을 보낼 수 있어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한 뒤 “태국에서 동계훈련을 하고 있다. 작년보다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골프 팬이 두 번째로 많이 검색한 키워드는 박민지(26,NH투자증권)다. 박민지는 2023시즌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 우승으로 동일 대회 3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2주 뒤에 열린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3’에서 또다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또한 역대 최다 우승, 생애 통산 상금획득 등 역사적인 기록의 경신을 앞두면서 검색량이 더욱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검색 키워드 3위에는 9번의 준우승 끝에 통산 4승을 달성한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이 이름을 올렸고, 4위는 다양한 방송 활동과 함께 2023시즌 드림투어에도 얼굴을 비친 유현주(29,두산건설)가 차지했다. 5위는 2023시즌 3관왕을 차지한 이예원(21,KB금융그룹)이 기록했고, 뒤이어 ‘돌격대장’ 황유민(21)이 6위에 올랐다.
7위는 ‘삼천리’가 차지했는데, 선수명이 아닌 키워드로 유일하게 검색 순위 10위 이내에 들어 눈길을 끈다. ‘삼천리’는 ‘KLPGA-삼천리 Together 꿈나무 대회’를 통해 유망주 선수를 지원하고 육성함과 동시에, KLPGA투어 선수를 지원하는 골프단까지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2023시즌에는 고지우(21), 마다솜(25) 등 삼천리 소속 선수들이 생애 첫 우승을 거두는 활약을 보여주면서 골프 팬의 관심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추측된다.
이밖에 김은선(33), 임희정(24,두산건설 We’ve), 장하나(32,쓰리에이치)가 각각 8,9,10위를 기록했다.
2024시즌 KLPGA투어가 오는 3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으로 성대한 막을 올릴 예정일 가운데, 과연 올해는 어떤 키워드가 인기 검색어에 오르며 골프 팬의 관심을 끌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