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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고향사랑기부금 도입 첫 해인 지난해 전남지역 기부금이 143억 원으로 전국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2024년 새해에도 전남을 사랑하고 응원하는 고향사랑기부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전라남도는 재충남호남향우회 연합회와 강윤성 광주전남시도민회장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씩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재충남호남향우회 연합회는 향우회 차원의 기부 참여 첫 시작을 알리며 지난 9일 전남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응원의 마음을 담아 기부금을 전남도에 전달했다.
강윤성 광주전남시도민회 회장은 지난해 전남도와 강진군에 각 250만 원씩 기부한 데 이어 10일 5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남도에 기탁, 2024년 전남 고향사랑기부금 고액 기부 제1호로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전했다.
강윤성 회장은 “미력하나마 고향 발전 응원을 통해 망운지정의 마음을 달래게 돼 도리어 기쁘다”며 “올해는 광주전남시도민회가 주축이 돼 도농 상생 활동 사업을 펼치는 원년으로 삼아 고향 발전에 더욱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고향사랑 기부를 비롯해 농수산물 구매, 메가 이벤트 참여 등 향우들의 고향 사랑이 전남 발전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재충남호남향우회는 지난해 10월 향우회원 300여 명이 순천국제정원박람회 관람을 위해 전남을 방문,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활성화와 의과대학 유치 등 고향 발전에 적극 동참을 약속했다. 광주전남시도민회도 지난해 11월 전남을 방문해 도정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업무협약을 했다.
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전남 발전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동반자인 향우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향우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지역 발전을 응원하는 마음이 기부로 이어져 전남 지역 고향사랑 기부금은 143억 원을 기록했다. 전국 모금액 650억 원의 22%를 차치,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기부금을 모금하는 성과를 거뒀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기부 금액 30% 이내의 답례품과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고향사랑기부금은 주민의 복리증진에 필요한 사업에 사용되며, 고향사랑이(e)음(ilovegohyang.go.kr) 시스템과 농협은행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